우리는
꽁린이수사대예요~!
꽁린이수사대는 2012년 설립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자발적인 재능기부 및 문화활동을 하고 있는 생활문화 공동체 ‘맘만세’의 주도로 만들어졌다. ‘맘만세’의 권용우 기획자가 수사대장을 맡아 아이들과 함께 마을의 여러 놀이터를 돌아다니며 공동체 놀이와 줍깅을 한다. 놀이터 청소를 하면서 가장 많이 발견된 쓰레기는 놀랍게도 담배꽁초였다. 아이들은 ‘왜 놀이터에 담배꽁초가 많지?’ 의문을 제기했고 이를 계기로 담배꽁초를 줍는 어린이 꽁린이수사대의 환경 활동이 본격 시작되었다.
기본적인 줍깅 활동 외에도 꽁린이수사대는 다양한 환경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아이들은 <담배꽁초 형제 이야기>라는 거리 환경극을 만들어 창원그린엑스포나 탄소중립박람회에서 시연을 하고, 직접 만든 환경 보드게임을 시민들과 함께하는 캠페인도 벌였다.
올해는 아이들 스스로 마을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활동을 통해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마을의 주인이 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몇 가지 소개하자면, ‘꽁린이 잠복 수사대’라는 프로젝트는 마을의 쓰레기 무단 투기 장소나 위험한 곳을 찾아 주민들과 협업해 해결책을 찾는다. ‘우리 마을 보물찾기’는 마을의 소중한 자원을 조사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후 마을의 보물지도를 만들어 본다. 환경 활동 경험이 쌓이고 앞으로의 활동도 계획하면서 아이들은 일상에서도 각자 다양한 환경 실천을 하고 환경 문제에 주체적인 생각을 키워나간다.
우리는 이래서,
이렇게 환경 실천합니다
Q. 꽁린이수사대를 하면서 느낀 점은 어떤 게 있나요?
차수연 (김해대곡초5) 매번 줍깅을 하면서 쓰레기가 엄청 많다는 것을 느껴요. 지구가 쓰레기로 덮일 것 같아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를 안 버렸으면 좋겠어요. 가끔은 힘들 때도 있지만 지구를 위해서 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하면 보람이 있어요.
김예원 (김해삼성초3) 길거리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우리가 그 쓰레기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권나현 (김해삼성초3) 친구들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것이 즐거워요.
Q.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실천하는 게 있나요?
양예림(김해삼성초4)·이지우(김해삼성초6) 저희는 일회용 컵이 아닌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어요.
권나현(김해삼성초3) 아무 곳에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목욕 시간을 적당하게 줄여서 물도 아끼려고 합니다.
권대훈 (김해삼성초5) 분리배출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김한준 (김해삼성초5) 꽁린이수사대 활동을 일상에서도 실천해서 길거리에 있는 쓰레기를 줍고 있어요.
Q. 친구들과 또 해보고 싶은 환경보호 활동이 있을까요?
양예림(김해삼성초4) 나무나 꽃 같은 식물을 심어서 가꿔보고 싶어요.
차수연(김해대곡초5)·권나현·김예원(김해삼성초3) 우리가 만든 환경 보드게임처럼 꽁린이수사대에서 했던 활동을 같이 하고 싶어요.
양예나·이지우(김해삼성초6)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하고 싶어요.
•꽁린이수사대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