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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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김해 느리게 걷기〉 × 2021 문화도시조성사업 〈뚜르 드 가야〉
우리 지역의 여행 코스는 내가 직접 만든다! 여행기획단 활동 시작!

여행기획단 프로그램은 정형화되거나 목적성이 뚜렷한 형태의 여행 코스를 기관주도로 개발하는 것이 아닌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 개발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2021년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김해 느리게 걷기〉 사업을 통해 시민 여행기획단을 양성하고, 이후 2021년 문화도시 조성사업 〈뚜르 드 가야〉 사업을 통해 여행기획단이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여 다양한 여행 관련 코스 및 콘텐츠 개발 등을 진행하는 것이 본 사업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단순 일회성의 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향후 5년간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여행이라는 주제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들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 6월 모집을 통해 선정된 20명의 여행기획단은 여행 관련 종사자나 전문가가 아닌 순수하게 여행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20대~60대의 시민들로 구성되었다. 첫 모임으로 7월 10일(토)~11일(일) 2일간 김해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에서 여행기획단 오리엔테이션 및 기초교육이 진행되었다. 여행기획단 활동에 대한 공유를 시작으로 트렉터 여행가이자 전 여행대학 강기태 총장의 최근 여행 트렌드 및 여행 사례 공유를 시작으로 핑크로더 양화니 대표의 미디어 홍보의 중요성, ‘아이여행 가이드북’, ‘만원으로 떠나는 당일치기’, ‘내일로 기차로’의 저자인 권다현 여행작가의 여행에 스토리를 입히는 방법, 신훈정 김해 관광 두레 PD의 우리 지역 알아가기, 권지현 대구 관광두레 PD의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20명의 여행기획단은 앞으로 8월까지 5인 1팀(총 4팀)으로 구성되어 최근 영상 홍보물 제작이 중요함에 따라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여행기획단을 대상으로 기초 드론 조종 및 영상 촬영 교육과 여행 코스 개발을 위한 현장 답사, 여행 관련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지역의 숨겨진 문화자원들을 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여행 코스들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개발 코스들은 코로나 일상 속의 행복 여행, 맛집 투어, 원도심 관광지 투어, 생태 여행, 인생사진 포인트 투어, 낚시 포인트 여행, 배리어프리 관광 등 기존의 여행 코스 형태에 얽매이지 않고 팀 참여자가 원하는 자유 형식으로 구성된다. 9월에서 11월 사이 여행기획단은 개발된 여행 코스들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팀별 팸 투어 비용이 지원된다. 팸 투어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이후 여행기획단은 〈뚜르 드 가야〉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여 올해 12월까지 약 20개의 재미있고 다양한 여행 코스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된 코스들은 전문가 컨설팅과 홍보 영상 제작 등의 과정을 거친 후 2022년 상반기에 공개 및 무료 팸 투어가 진행될 계획이다. 과거 관광버스 여행, 관광지 답사와 같은 정형화된 여행 트렌드를 벗어나 액티비티, 가치 여행, 1인 여행, 콘셉트 여행 등 다채로운 여행들을 개발해나갈 여행기획단의 활동과 개발된 여행 코스에 대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글. 한경동 김해문화도시센터 작성일. 2021. 0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