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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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한 <2020 예술인 지원 사업> 공모
문화의 힘으로 이겨내는 코로나19

코로나19로 지역 사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의 타격은 더욱 컸다. (재)김해문화재단은 <2020 예술인 지원 사업>을 주관해 문화·예술 분야의 재활성화와 김해 시민들이 코로나19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재)김해문화재단은 지난 4월 21일(화)부터 5월 8일(금)까지 <2020 예술인 지원 사업>의 공모를 시행했다. 코로나19 재난 상황 속에서 김해시 예술·문화인들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이를 통한 시민들의 문화적 활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김해시가 2억 원 규모의 지원 예산을 긴급 마련하고 (재)김해문화재단이 사업을 주관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공모는 코로나19로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해 문화·예술인들과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코로나 블루(Corona Blue)를 호소하는 김해 시민들을 위해 창의적인 <비대면 공공예술기획 지원 사업>과 <예술인 창작 지원 사업>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비대면공공예술 기획 지원 사업>은 지역 사회의 상황 등을 고려하여 사업성과 확장 가능성이 높은 비대면 예술·문화 기획 사업을 지원하며, <예술인 창작 지원사업>은 김해시에 거주하는 직업 예술인의 창작물 제작비와 전시, 공연과 같은 예술 활동 발표를 위해 필요한 행사 준비금 등을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된 단체와 개인은 건당 200~50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5월 13일(수)에 1차 적격 구분 심의와 14일(목)에 2차내용 검토 심의를 거치면서 89건의 공모 사업 중 총 58개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일부 지원 신청 단체 및 개인은 예산 미기입, 필수 자료 미제출 등으로 심사 대상에서 제외하였으며, 동일 사업의 중복 신청, 지원 건수 대비 장르별 안배 등을 고려하여 심사를 진행하였다. 전체 위원들은 사업 타당성, 실행 효과, 우대 조건 (예술인 활동증명, 예술인 패스 등)의 심사 기준을 근거로 하여 보다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에 임했다. 예술인 창작 지원 분야에서는 보다 많은 예술인들에게 창작 지원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별 지원 신청 금액을 일부 하향 조정하여 다건 선정했다는 후문이다.

<비대면 공공예술 기획 지원 사업>에 선정된 공모 사업은 21건으로 음악, 미술, 무용 전문 단체의 온라인 공연뿐만 아니라 체험이나 베란다 음악회, 개발로 사라지는 마을의 사진 아카이브, 디지털 전시 등 다양하다. <예술인 창작 지원 사업>에는 48명의 신청자 중 37명의 지역 예술인이 창작 및 작품 발표를 위한 지원을 받게 되었다. 선정된 사업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쳐 있는 김해 시민들이 이제는 전과 달라진 일상 속에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를 재향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일. 2020. 0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