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관광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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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에서 재단을 지탱하는 사람
김해문화관광재단 전산파트 정하형 과장
사진.백동민
김해문화관광재단 전산 업무는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동하지만 재단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선
꼭 필요하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의 정보와 인프라를 지키는 인물, 정책홍보팀 전산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정하형 과장을 만났다.

소속 김해문화관광재단 정책홍보팀 전산파트
주량 소주 1병 (정확히는 딱 그만큼!)
MBTI INTP
가장 자주 하는 말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듣기 싫은 말 컴퓨터가 안 켜져요…

Q. 언제부터 재단에서 근무하게 되었나요?

2017년 9월부터 재단에서 일하고 있어요. 원래는 정보보안 관제 업체 소속으로 타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본가 근처에서 채용 공고가 나서 지원했고, 지금까지 오게 됐죠. 집과 가까운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게 좋았습니다.

Q. 전산파트에서는 어떤 업무들을 맡고 있나요?

전산파트에는 크게 네 가지 영역이 있는데요. 보안(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보안 시스템 관리), 인프라(서버,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 시스템 인프라), 정보시스템 개발 및 운영(신규 시스템 개발, 고도화, 유지보수), 일반 관리(PC, 소프트웨어, 전산실 등). 이 중 제가 주로 담당하는 업무는 보안과 정보시스템 운영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네 가지 전부를 전담하고 있어요.

Q. 재단의 ERP 시스템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ERP는 두 개의 시스템으로 나눠 운영돼요. 내부 전자문서 시스템은 지출 및 회계 시스템과 연동되어 있어 문서를 작성하면 자동으로 반영됩니다. 외부 문서 시스템은 외부 기관과의 문서 교류에 사용되죠. 전자결재, 지출 관리, 자원 관리(차량, 회의실 등), 커뮤니티 기능(게시판, 알리미)도 모두 이 시스템 안에서 이뤄집니다. 한마디로 재단의 디지털 허브 역할을 하고 있어요.

Q. 언제 가장 보람을 느끼시나요? 그리고 어려운 점은?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은 제가 만든 시스템이 잘 작동해서 시민이나 직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때예요. ‘일 잘했구나’ 싶은 순간이죠. 반면 가장 어려운 건 정보보안과 편의성 사이의 줄타기입니다. 보안을 강화하면 업무가 번거로워지는데, 그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일이 늘 고민이에요.

Q. 앞으로의 목표나 바람이 있다면요?

재단에서 전산 운영의 파트별 전문 인력을 확충해서 보다 전문적인 전산 운영 업무를 수행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여러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아무래도 업무의 깊이가 얕아지는 면이 있습니다. 시간상으로 놓치는 부분도 많이 있고요. 전문적인 운영으로 고객 정보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고, 전산 인프라 운영이 더욱 안정적으로 가능하며, 정보시스템의 개발이나 운영 관리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작성일. 2025. 0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