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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노을 아래 달리는 시간 여행
김해낙동강레일파크 박진욱 팀장
사진.백동민
최고의 노을을 바라보며 낙동강을 따라 달리는 레일 위에서 만나는 와인동굴.
김해낙동강레일파크가 최근 새 단장을 끝내고 다시 문을 열었다.
변화의 중심에서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현장을 지켜온 박진욱 팀장을 만나
낙동강레일파크의 오늘과 내일을 들어봤다.

Q. 먼저, 최근 낙동강레일파크가 재개장을 했는데,
어떤 모습으로 새 단장을 했나요?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최근 다채로운 콘텐츠를 도입하면서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레일바이크를 전동화하였고, 승·하차장 증설, 경관조명 신규 조성 등 이용 시설도 대폭 개선했습니다. 특히 오는 7월께에는 기존 와인동굴에 이은 220m 구간의 최첨단 미디어 아트를 추가 개통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Q.낙동강레일파크의 대표적인 매력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철교를 활용한 철도 테마파크로 레일바이크와 와인동굴을 융합해 특별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 생림면 마사리 일대는 낙동강의 거대한 물줄기와 주변 환경이 어우러져 그 어느 곳보다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며, 특히 '왕의 노을'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낙조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와인동굴에서 맛볼 수 있는 산딸기 와인 및 음료는 김해 특산품으로서 풍미가 남달라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Q.레일파크 운영을 책임지는 팀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철학이나
원칙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팀의 목표에 따라 다르겠지만, 몇 가지 핵심적인 가치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표 중심 팀 전체가 공유할 수 있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팀원 간 협업을 유도하며 목표가 명확하면 팀원들의 동기 부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지원과 성장 팀원의 직무역량 강화가 곧 팀의 성장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직무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한 직원 능력 향상과 업무 피드백을 통해 개인의 성장을 돕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포용성 다양한 의견과 시각을 존중하고, 모두가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팀원 개개인의 개성과 능력을 살리는 것이 곧 팀의 힘이 됩니다.

Q.운영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감동적인 순간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저희 레일파크에는 인바운드 여행사를 통해서 외국인 관광객, 특히 대만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 가이드를 통해서 방문객의 편지를 전달받은 적이 있습니다. 단순히 와인동굴에서 구매한 과자나 커피 같은 건 가끔 선물해 주는 외국인들이 있었는데, 편지는 처음이라 당황스러웠었는데요. 편지 내용을 보니, 레일파크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직원들의 친절함에 감동을 받아서 다음에 다시 방문을 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국내 방문객을 넘어서 해외 방문객들에게서 이런 말을 들으니 파크 운영자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앞으로 레일파크가 나아갈 방향이나 계획 중인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기존 와인동굴 미디어 아트 공간의 확장에 따른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인근 밀양시 낙동강 선셋타워의 2026년 개장(예정)에 따른 연계사업을 통하여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작성일. 2025. 0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