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가 자욱한 습지의 새벽녘 아침 해가 슬쩍 산등성이를 오를 때 이를 반기듯 물안개가 봄빛으로 물들었다. 김해의 습지, 생명의 땅 화포천은 계절 따라 오고가는 철새를 비롯해 창포, 노랑어리연꽃, 이름 모를 들꽃까지 가는 곳마다 다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