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아트 쉘터 프로젝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야외 공간에 선보이게 될 ‘아트 쉘터(Art Shelter)’ 설계작이 얼마 전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작품 당선까지 약 6개월의 과정이 지났지만, 시공과 작품 설치 등 앞으로도 많은 여정이 남아 있다. 머지않아 미술관에서 마주하게 될 아트 쉘터를 상상하며, 아트 쉘터의 기획 단계부터 <하늘의 숨: 구름과 바람>이라는 설계 작품이 당선되기까지의 과정을 함께 들여다보자.자연경관의 틀을 갖춘 미술관에 더하기 하나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마을과 자연이 어우러진 진례면의 고즈넉한 터에 자리를 잡고 있다. 초·관목으로 정갈하게 조경된 미술관의 건물들 사이 산책로에는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마다 변화무쌍한 자연의 아름다움이 숨 쉰다. 주말이면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하지만, 평일에 한적한 산책로를 걷고 있노라면 ‘국제슬로시티 김해’의 위상에 걸맞은 맞춤 장소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다만 드넓고 비탈진 야외에 그늘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