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미디어센터 2월
김해지역 유일의 독립·예술영화 상영관인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에서 2월의 씨네마루 영화로 <플랜 75>를 상영한다. 영화 <플랜 75>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근미래의 일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SF 드라마 장르의 작품으로,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선택한 일본의 신예 여성 감독 하야카와 치에가 감독을 맡았다. 영화는 75세 이상 국민의 죽음을 적극 지원한다는 충격적인 정책 ‘플랜 75’에 얽히게 된 네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반강제적으로 명예퇴직한 뒤 ‘플랜 75’ 신청을 고민하는 78세 여성 ‘미치(바이쇼 치에코)’, 직업 윤리와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플랜 75’의 콜센터 직원 ‘요코(카와이유미)’, 오랫동안 연락이 끊긴 삼촌의 신청서를 받은 ‘플랜 75’의 담당 시청 직원 ‘히로무(이소무라 하야토)’, ‘플랜 75’ 이용자의 유품을 처리하는 이주노동자 ‘마리아(스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