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 고분군 유리 유물에서 출발해, 현대 유리 예술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특별기획전. 21명의 국내외 작가가 유리를 매개로 설치, 조형, 공예 등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선보인다. 이재경, 김준용, 박성원 등 한국 대표 유리작가를 포함해 일본·미국·호주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공간은 '숨쉬는 가야'부터 ‘유리 예술의 무한 변주’까지 주제별로 구성돼 유리의 물성과 상상력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시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 <Glass Art Class>와 ‘꿈의 스튜디오’ 등 교육 연계행사도 마련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