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5월 4일(일)과 5일(월), 어린이날을 맞이해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전통예술과 어린이극이 만난 어린이 소리극 <벨벳 토끼>는 소리와 놀이, 상상력이 어우러진 창의적인 무대 위에서 관객을 동심의 세계로 초대한다. 영국 작가 마저리 윌리엄스의 고전동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이 작품은 ‘진짜’가 되고 싶은 벨벳토끼 인형의 이야기를 그린다. 애착 인형과의 우정을 통해 존재와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벨벳 토끼>는 국내 창작 공연단체 ‘타루’가 전통 판소리, 민요, 연희, 미술, 악기를 결합해 무대화한 작품이다. 서울아시테지겨울축제에서 어린이연극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으며,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김해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