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를 대표하는 전통공연예술축제 ‘제13회 김해가야금페스티벌’이 김해문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공연은 초대 공연과 신진전, 명인전, 피날레콘서트 총 4회 열린다.
먼저 초대 공연에는 ‘조선팝’이라 불리는 퓨전 국악 장르를 선보이는 서도밴드가 8월 29일(화) 마루홀에서 흥겨운 음악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 이어 30일(수)에 열리는 신진전에서는 2022년 제32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수상자인 김철진 연주자가 출연, 가야금의 전통적 면모와 동서양 악기들이 조화를 이룬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신진전의 바통을 이어 받아 9월 1일(금)에는 ‘명인전’ 공연이 개최되며, 박현숙 가야금 산조 명인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를 만날 수 있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콘서트는 9월 2일(토)에 열리며, 김해를 대표하는 김해시립가야금단과 김해시립합창단이 협연을 통해 가야금 연주와 합창의 이색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8월 31일(목) 대연습실에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 가야금산조 보유자 성금연류 지성자 명인에게 직접 연주법을 체득할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가 열린다. 해당 클래스는 8월 중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