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김해천문대는 최근 2년간 화성이 가장 밝아지는 시기를 맞아 ‘화성 특별관측회’를 오는 4월 20일(목)까지 연다. 화성은 태양계에서 4번째로 위치한 행성으로, 표면이 빨간 산화철로 성분으로 이루어져 일명 ‘붉은 행성’으로 불린다.
이번 관측회에서는 매일 저녁 6대의 대형 천체망원경을 활용하여 ‘화성’과 ‘목성’, ‘성운’, ‘겨울철 별자리’ 모습을 해설과 함께 관측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화성’ 관측에서는 표면의 모습은 물론 남극과 북극의 극관을 자세히 볼 수 있다. 김해천문대는 “현재 화성은 2년 2개월 만에 지구와 일직선상에 위치하게 되는 ‘화성-충’ 시기로 맨눈으로도 식별이 가능할 만큼 크고 밝게 보인다”라며 “특히 이번 ‘화성-충’은 향후 10년간 가장 밝을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특별한 관측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3 김해천문대 화성 특별관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