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동고분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작년 12월 13일(화)부터 올해 3월 26일(일)까지 ‘다종, 다양, 다채 대성동 108호분’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대성동고분군(국가사적 제341호) 중 108호분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8월까지 10차 발굴 조사가 진행됐으며 도굴되지 않은 무덤에서 금관가야를 대표하는 철기뿐 아니라 토기, 청동 유물, 석 제품 등 다양한 재질과 종류의 유물이 출토됐다. 특히 한반도 최초로 출토된 다량의 청동, 옥 재질 화살촉은 일본 기내지역과의 긴밀한 교류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금관가야인의 생활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은 108호분 무덤에서 유물이 출토 된 위치와 방향을 최대한 반영해 당시 무덤의 형태를 이해하기 쉽게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