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본부가 ‘핵심 잠재시장’인 동남아 관광객의 발길을 김해로 이끌기 위한 마케팅을 본격 시작한다. 지난 6월 11일 김해가야테마파크에 필리핀 관광객 252명이 방문했으며, 이들의 방문은 (재)김해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가 필리핀 주요 여행사들과 협력해 올해 본격적으로 김해 관광상품을 기획·판매하면서 이뤄진 결과다. 이는 지난 4월 필리핀 여행사 20곳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해 마케팅은 물론 현지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6월에는 필리핀 MICE 박람회에서도 현지 업체를 대상으로 B2B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올해 5월까지 김해문화재단 관광시설(가야테마파크, 낙동강레일파크)을 찾은 해외 관광객은 모두 3만 7천여명에 이른다. 이 중 대다수인 중화권(대만, 중국) 관광객에 이어 10%를 차지하는 동남아(베트남, 필리핀 등) 관광객 수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