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계동에서 피어난 예술의 꽃
김해의 활동작가와 시민을 이어주는 웰컴 레지던시가 올해 하반기 입주 작가 4인을 맞이했다. 작가들은 무계동을 소재로 한 작품과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에 작가 4인을 만나 그들의 작품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현대인의 근원적 감정…불안을 마주하다김수 작가조각과 설치작업을 주로 하는 김수 작가는 오브제를 이용해 현대인의 감정과 사회현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 작가는 대학원을 졸업한 후 2015년까지 유리를 이용해 관계성이나 불안을 주제로 시각작업을 해왔다. 최근에는 주변에 쉽게 관찰되는 오브제를 이용해 작업을 하고 있다. 버려지거나 수집 또는 채집된 오브제를 변형, 해체, 재조합해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무계동 일대의 오브제를 채집·수집해 이곳에서의 경험과 감정을 시각적인 형태로 표현했다. 작업의 주제는 불안이다. 김 작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