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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사업의 첫발을 내디딘 웰컴 레지던시
웰컴 레지던시 소개와 작가 인터뷰

‘유럽 문화 수도‘란 매년 유럽 연합 회원국 중 한 도시를 선정하여 1년 동안 각종 문화 행사를 시행하는 사업이다. 1983년 그리스의 멜리나메르쿠리 문화부 장관은 유럽 연합 측에 ‘유럽 문화 도시(European City of Culture)’ 사업을 제안했다. 그 결과 1985년 그리스 아테네가 최초의 유럽 문화 도시로 지정됐고, 1999년 사업 명칭이 유럽 문화 수도로 바뀌면서 오늘날까지 그 용어가 쓰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럽 문화 수도를 벤치마킹한 ‘문화 도시’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김해 역시 문화 도시로서 발돋움 중인데 그 행보의 일환으로 김해시 장유동, 무계동에는 도시 재생 뉴딜 사업이 한창이다. 장유동, 무계동 문화 마을 조성 사업 중 문화도시 예비 사업으로 ‘웰컴 레지던시’ 사업이 시작된 것이다. 해당 사업은 예술가와 지역 주민의 예술 협업 활동을 통해 문화 공간으로서의 장소적 가치를 형성하고, 작가의 창작 활동 공간을 제공해 지역 재생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지난 8월 완공된 웰컴 레지던시의 첫 창작 활동은 다음과 같다.
프로젝트 주요 내용
오래된 미래 프로젝트 | 문화 도시 사업과 연계하여 주민들의 오래된 미래를 찾는 프로젝트
지역 연계 프로젝트 | 작가가 제안한 지역 연계 프로젝트
어린이 특화 프로젝트 | 어린이와 관련된 제안 프로젝트
결과 전시 | 2020년 12월~ 2021년 2월 중 계획

작가들은 올해 10월에 입주해 동년 12월까지 머물며 위의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창작 활동을 위한 창작비(제안서 심사를 통해 차등 지급), 숙소(1인실 당 약 16m², 개별 화장실), 공동 작업 공간(116m²), 1:1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작가 네트워크 및 교류 프로그램 등이다.

한편, 지난 10월 7일(수) 웰컴 레지던시 입주 작가의 오리엔테이션이 개최 됐다. 문화 도시 사업의 소개는 이영준 김해문화도시센터장이, 도시 재생 뉴딜 사업의 소개는 김정준 김해도시재생지원센터 팀장이 맡았다. 또한 웰컴 레지던시 입주를 위한 공간 소개 및 마을 투어, 질의응답 시간 등으로 행사가 꾸며졌다.

이날 윤정국 대표이사가 현장에 깜짝 방문해 레지던시 입주 작가들에게 독려의 말을 남겼다. “김해는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문화도시를 만드는 데 중심이 되는 인물은 예술가입니다. 김해시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할 테니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고, 공생하며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는 11월 중에는 레트로봉황에 웰컴 레지던시 입주 작가들이 모여 오픈 스튜디오, 아티스트 토크에 참여할 예정이다

웰컴 레지던시 지원 시설 소개

웰컴 레지던시 참여 작가 명단 및 프로젝트 소개


작성일. 2020.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