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올해 3월 2일까지 미술관 돔하우스 중앙홀 및 1층 갤러리에서 ‘흙과 건축’이라는 주제로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의 정체성을 담은 소장품 기획전 <소장품 展 - 흙과 건축>을 개최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1,200여 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고, 수차례에 걸쳐 소장품전을 진행해 왔다. 이번 전시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정체성을 잘 드러낸 전시로 흙(Clay)과 건축(Architecture), 도자를 중심으로 기획된 작품전이다.
이번 전시에서 ‘세계건축도자전’에 출품되었던 프랑스 작가 다니엘 퐁토로(Daniel Pontoreau) 작품 7점과 벨기에 사진작가 세바스티안 슈티제(Sebastian Schutyser)의 사진 15점을 볼 수 있다.
돔하우스 중앙홀에 전시된 ‘다니엘 퐁토로’의 중형 아치 구조 작품 ‘검은 아치 (Black Arch)’와 ‘허공을 부드럽게(Tendre vers le vide)’, ‘안톤 레인더스’(Anton Reijnders)의 ‘스테이지 (Stage)’는 건축이 주는 공간성과 만나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해 공간과 관람자 사이를 가깝게 연결해주고, 허공으로만 간주되던 공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