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루스 콰르텟은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연주자들이 모인 현악 사중주단으로, 섬세한 앙상블과 안정적인 음악 해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팀 고유의 담백한 질감과 실내악의 균형미를 기반으로 정통 레퍼토리를 들려주며, ‘저녁의 음악회’ 시리즈가 지향하는 편안한 감상의 흐름을 이어간다. 서울 예술의전당·국립극장 등 주요 공연장에서의 연주 경험을 바탕으로, 클래식 입문 관객에게도 친밀하게 다가가는 무대를 준비했다. 네 명의 연주자가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사운드는 겨울 저녁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며, 공연장을 찾는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