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사계>는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의 일일 공예수업으로 공예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손끝으로 만나는 계절, 공예로 채우는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매월 각 계절에 어울리는 소재 및 공예 품목을 선정하여 다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진다.
3월에는 꽃을 주제로 ‘봄을 담는 패브릭 화병’ 수업이 열린다. 김해에서 활동하는 황예지 섬유공예가와 함께 봄꽃처럼 다채로운 빛깔의 한복 노방천을 이용해 한 땀 한 땀, 손바느질로 한 폭의 그림 같은 화병을 만들어 본다. 수업은 바느질이 서툴러도, 처음이라도 누구나 멋진 나만의 화병을 완성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싱그러운 봄기운 가득 담아줄 화병과 함께 다가오는 새 계절을 맞이하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