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소속 김상성 학예사가 ‘제17회 경남 찻사발 전국 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김해시와 경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사)김해도예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권위 있는 행사다. 수상작 ‘철화귀얄사발’은 조형성과 예술성, 실용성을 두루 갖춘 작품으로, 전문가 심사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김 학예사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윤슬미술관, 공예창작지원센터 등에서 약 20년간 도자 관련 업무를 맡아왔으며, 공직 생활과 병행하며 도자기 기능대회에서 다수 입상하는 등 기술력도 인정받아 왔다. 그의 풍부한 현장 경험은 센터의 지역 공예인 지원 사업 전반에도 깊이 반영되고 있다. 김 학예사는 “미술관과 센터에서 보낸 시간이 성장의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최연소 도자 명장을 목표로 정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