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春日奇書 (춘일기서),
19세기 김해를 여행하는 방법 김해 하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봤을 수로왕릉이나 분산성, 구지봉. 가야시대 사람들의 삶을 생각하면서 바라보았던 장소를 새롭게 여행하는 방법이 있다. 일명 ‘금릉로드’라 불리는 이 도보여행은 대략 2시간 정도로 가볍게 김해를 돌아볼 수 있다. 김해시에서는 ‘지재당 강담운(只在堂 姜澹雲)’이 김해의 빼어난 곳들을 노래한 <금릉잡시>와 옛 김해부내지도를 바탕으로 19세기 김해를 떠올려볼 수 있는 도보여행길을 만들었다. 수로왕릉에서 분성광장, 연화사에서 동상시장을 거쳐 다시 돌아오는 코스인데, 이대로 다 가 봐도 무방하고 분산성이나 신어산 등을 추가해도 좋다. 지재당 강담운의 <금릉잡시> 몇 구절이 담긴 팸플릿 하나만 가지고 김해를 거닐다 보면 김해의 풍경이 새롭게 와닿는다. 김해의 사랑꾼, 지재당 강담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