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조명, 고즈넉한 한옥 그리고 별빛 아래에서 ‘우리만의 시간’을 누릴 수 있는 김해의 여름밤.
더운 낮을 피하고, 시원한 밤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김해의 이색 야간 명소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아름다운 여름밤을 만들어보자.
빛으로 깨어나는 가야, 김해가야테마파크 야간 개장
오직 밤에만 열리는 ‘빛의 왕국’!
공연·체험·전시가 어우러진 종합 야간 데이트 명소
김해가야테마파크는 해가 지면 마법처럼 변신한다. 낮에는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형 테마 공간이었다면, 밤에는 오감으로 즐기는 빛의 축제가 펼쳐지는 낭만적인 공간이 된다. 테마파크 곳곳에는 색과 빛으로 꾸며진 야경 콘텐츠가 가득하다. 고대 왕궁을 형상화한 ‘가야빛왕궁’,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빛놀이터’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다. 계절마다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5월에는 ‘빛축제 영원’과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열렸고, 7~8월에는 대형 불꽃쇼와 멀티미디어 레이저 공연이 진행 될 예정이다. 불꽃이 가야왕궁 위로 터지는 순간, 마치 판타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낭만적인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한옥 속에서 머무는 시간, 전통 카페 ‘복합문화공간 명월’
한옥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정갈한 공간, 은은한 조명 아래 티타임
도심 속 한옥, 카페 ‘복합문화공간 명월’은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곳이다. 낮에는 햇살이 담긴 창호지, 밤에는 조용한 조명 아래 담소를 나누기에 더없이 좋다. 창호 사이로 스며드는 조명이 공간을 감싸고, 고요한 한옥 마당은 서로의 마음을 자연스레 가깝게 만든다. 전통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실내, 아담한 정원, 특별한 시그니처 음료까지... 분주한 하루의 끝에서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다.
별을 걷는 시간, 분산성과 김해천문대
김해 시내의 야경과 밤하늘의 별자리를 함께 보는 최고의 조합
김해의 밤을 가장 탁 트인 시선으로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분산성이다. 성곽 위에 오르면 붉게 저무는 하늘 아래 김해 시내의 불빛이 반짝이고, 그 풍경은 낮과 전혀 다른 감동을 전한다. 분산성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하는 김해천문대는 밤하늘의 별과 행성을 관측할 수 있는 이색 체험 공간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되는 야간 프로그램에서는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600mm 반사망원경으로 토성과 달의 표면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자연과 우주가 어우러지는 이 코스는 조용한 산책과 특별한 체험이 함께하는 데이트 장소로 제격이다. 붉은 노을, 깊은 어둠, 반짝이는 별빛이 이어지는 이 밤의 풍경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