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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뮤지컬

<렛미플라이>

‘사소하지만 특별한 인생의 마법 같은 순간’을 그려낸 뮤지컬 <렛미플라이>가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케네디 대통령의 아폴로 프로젝트 연설 「우리는 달에 갈 것입니다(We choose to go to the Moon)」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이다. 닐 암스트롱이 달에 발자국을 남겼던 1969년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별안간 70세 할아버지가 된 주인공 ‘남원’이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일어나는 소동을 그려냈다. 주인공인 두 명의 남원과 선희, 그리고 정분까지 총 네 인물의 유쾌한 이야기는 평범하거나 지루한 일상이 큰 역사를 만들어 내기 위한 찬란한 과정임을 보여준다. 웰메이드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이대웅 연출가, 조민형 작가와 민찬홍 작곡가가 의기투합해 만들었으며 뛰어난 작품성과 따뜻한 메시지 전달로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6개 부문 노미네이트와 작품상·작곡

김용걸&김보람 Bolero

김용걸&김보람 Bolero

고전적이면서 독창적인 새로운 현대발레

국내 최고의 발레 안무가 김용걸과 현대무용 안무가 김보람이 함께하는 <Bolero (볼레로)>는 현대무용의 표현방식을 통해 고전적이면서 독창적인 새로운 현대발레를 선보이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화려함보다 발레리노, 발레리나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무대를 최소화해 무용수의 기량을 한껏 볼 수 있게 구성된다. 현대무용가의 해석으로 고전 작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두 안무가의 시도는 발레와 현대무용이 가지고 있는 시각적 위트를 오케스트라 연주 음악과 함께 시청각적 매개체로 완성해 눈과 귀의 즐거움을 청중에게 전달한다. 특히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Bolero>는

장사익 소리판

장사익 소리판

<사람이 사람을 만나>

코로나19의 긴 강을 건너 2023년 12월, 소리꾼 장사익이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 무대에 선다. 장사익 소리판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거리두기, 집합 금지 등으로 멀어졌던 시간을 치유하려는 공연으로, 서로 부대끼며 슬픔과 기쁨, 용기와 믿음을 나누는 것이 사람살이의 중심이며 그간 유예됐던 만남의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장사익은 1994년도에 45세로 데뷔한 이후 가요, 국악, 재즈를 넘나들며 그만의 구성지고 폭발적인 창법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특히 노래의 중심은 노랫말이라는 철학으로 김영랑, 김춘수, 서정수, 윤동주, 정호승 등 시인들의 시에 곡을 붙여 부르며 묵직한 감동을 불러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정춘 시인 「11월처럼」, 허형만 시인 「구두」, 한상호 시인 「뒷짐」을 처음 노래하며, 나이 듦과 지혜를 담은 내용은 듣는 이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제시한다. 시를 읊으면 음악이 따라오고 음악이 흐르면 노래가 되는,

2023 우아한 클래식

2023 우아한 클래식

<스크루지의 크리스마스 캐럴>

김해서부문화센터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 ‘우아한 클래식’은 ‘우리 아이를 위한 클래식’이라는 뜻을 담아, 어린이들이 클래식 공연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연이다.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12월의 공연은 <스크루지의 크리스마스 캐럴>이라는 제목으로, 어린이 명작동화인 「크리스마스 캐럴」 이야기를 펼친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욕심쟁이 구두쇠 스크루지 앞에 유령이 나타나고 스크루지는 많은 생각에 잠긴다. 과연 스크루지는 예전과 다르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까? 유명 캐럴과 함께 펼쳐지는 동화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주요 연주곡으로는 차이콥스키의 사계 중 ‘크리스마스’,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르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이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해설과 스토리텔링, 현악 사중주의 섬세한 연주, 스크린을 활용한 시각적 효과는 음악을

12월 저녁의 음악회

12월 저녁의 음악회

<보헤미아의 숲>

김해문화의전당을 대표하는 클래식 레퍼토리 프로그램 ‘저녁의 음악회’가 깊어가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색적인 음률을 선사한다. 12월 저녁의 음악회는 <보헤미아의 숲>이라는 제목으로 야나체크 스트링 콰르텟과 피아니스트 박정희가 무대를 꾸린다. 야나체크 스트링 콰르텟은 1974년에 창단된 체코의 앙상블로 70여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체코슬로바키아의 음악적 전통을 바탕으로 발전해 오며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박정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사, 보스턴대학교 박사학위 취득 후 현재 동아대 부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소리나 듀오’, ‘트리오 피아체’, ‘듀오지음’의 멤버로 활발한 실내악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야나체크 스트링 콰르텟이 연주하는 스메타나의 ‘현악 사중주 제1번 E단조 나의 생애로부터(From my life)’, 야나체크의 ‘현악 사중주 제2번 비밀편지(Intimate Letters)’와 더불어 피아니스트 박정희가 협연하는

연극 <낭독을 보다>

연극 <낭독을 보다>

경남, 부산의 연출가 3인이 선사하는 고전소설 낭독극

공연 ‘낭독을 보다’는 경남·부산의 연출가 세 명이 고전 소설을 낭독극으로 무대화하여 선보이는 김해문화의전당의 새롭고 실험적인 프로그램이다. 낭독극은 일반적인 연극과 달리 무대세트나 동작 없이 앉은 자리에서 펼치는 연기, 즉 낭독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상상력을 자극하고 신선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연출가는 극단 예도(거제)의 이삼우, 극단 장자번덕(사천)의 이훈호, 극단 동녘(부산)의 최용혁 연출 총 세 명으로 이들은 전국연극제 및 대한민국연극제 등에서의 수상 이력 등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연극계를 대표하는 극단 및 연출가다. 먼저 8일(금)에는 극단 예도의 이삼우 상임연출이 몰락한 미국 남부 귀족 블랑시가 여동생의 남편 스탠리와 대립하며 파멸하는 소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테네시 윌리엄스作)를 선보인다. 이어 9일(토)에는 극단 동녘의 최용혁 연출이 정체불명의 초대로 무인도에 모인 사람

나윤선 재즈콘서트

나윤선 재즈콘서트

Feeling Good-Another Christmas

해마다 12월이면 나윤선의 크리스마스 공연을 손꼽아 기다리는 관객들을 위해 그녀가 김해문화의전당을 찾는다. ‘관객들은 그녀의 공연에서 깊은 감동과 치유의 시간을 경험하기 때문에 나윤선의 공연 티켓에는 의료보험 혜택을 적용해야 한다’는 프랑스 유명 평론가의 이야기는 나윤선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충분한 이유가 된다.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이자 전 세계에서 매년 100여 회에 이르는 공연을 개최할 만큼 세계 각지에서 사랑받고 있다. 월드투어의 마지막을 항상 국내에서 마무리하는 나윤선은 올해도 변함없이 투어를 함께한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 최고의 음악적 완성도를 자랑하는 그녀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나윤선의 12집 음반 발매를 앞두고 열려 더욱 기대를 모은다. 언제나처럼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그녀만의 새로운 음악과 크리스마스 공연에서만 선보이는 독특한 캐럴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보다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2023 우아한 클래식 11월

2023 우아한 클래식 11월

‘스노우베어의 헬로! 윈터(Hello! Winter)’

김해서부문화센터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 ‘우아한 클래식’은 ‘우리 아이를 위한 클래식’이라는 뜻을 담아, 어린이들이 클래식 공연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연이다.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공연이 펼쳐진다. 11월의 공연은 ‘스노우베어의 헬로! 윈터’라는 제목으로, 북극곰 ‘스노우베어’가 알려주는 겨울맞이 클래식 음악을 감상한다. 긴 겨울잠을 자기 위해 깊은 얼음 굴속으로 들어가는 북극곰이 눈 내리는 겨울 풍경과 눈이 쌓인 산 위에 펼쳐진 신비한 오로라를 그린 음악, 그리고 겨울 놀이를 담은 음악을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전하며 따스하고 포근한 감성을 안겨준다. 주요 연주곡으로는 시벨리우스의 ‘나무야’, 동요 ‘겨울 나무’, 그리그의 ‘솔베이지의 노래’ 등이 준비된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해설과 스토리텔링, 현악 사중주의 섬세한 연주, 그리고 스크린을 활용한 시각적 효과는 음악을

폴리팝(두들팝 ver.2)

폴리팝(두들팝 ver.2)

가족을 위한 '실감 미디어 콘텐츠'

천방지축 폴리와 폴라의 우당탕탕 상상 여행이 시작된다! 믿고 보는 브러쉬씨어터의 어린이를 위한 ‘인터랙티브 매핑 시어터’이자 매직 드로잉 가족극인 〈두들팝〉의 두 번째 이야기인 〈폴리팝〉은 최신 기술인 프로젝션 매핑과 인터렉션이 가능한 실감미디어 콘텐츠 공연이다. 공연은 생생한 라이브 연주와 스크린 아트의 놀라운 만남으로, 폴리와 폴라가 만들어가는 세계를 눈앞에 펼쳐내며 무궁무진한 환상의 세계로 아이들을 초대한다. 또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도형 프레임 놀이 등 다양한 장난감을 통해 떠나는 상상 여행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상상 그 이상의 공연 경험을 선사한다. 깊은 밤, 잠이 오지 않는 천방지축 주인공 폴리와 폴라의 눈앞에 갑자기 등장한 몬스터 몽. 몬스터 몽이 데려간 상상의 세계에서 폴리와 폴라는 과연 몬스터를 물리치고 무사히 방으로 들어 갈 수 있을까?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모험의 주인공이 된 듯 몰입하

11월 저녁의 음악회

11월 저녁의 음악회

서유럽 음악여행

김해문화의전당을 대표하는 클래식 레퍼토리 프로그램 ‘저녁의 음악회’가 늦가을의 정취를 담은 낭만적인 프로그램으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유럽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실내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부산·경남 지역의 차세대 연주자인 플루티스트 강주희, 오보이스트 정새롬, 클라리네티스트 강철주, 호르니스트 강민주, 바수니스트 김숙연, 바이올리니스트 조무종, 피아니스트 김은정과 박유미까지 총 8인이 모여 서유럽 작곡가들의 레퍼토리를 다양한 편성으로 선보인다. 프로그램으로는 베르디(G.Verdi)의 ‘라 트라비아타 주제에 의한 환상곡’, 브람스(J.Brahms)의 ‘호른 삼중주’, 프랑세(J.Francaix)의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을 위한 목관 사중주’, 풀랑(F.Poulenc)의 ‘피아노와 목관을 위한 6중주’가 연주된다. 떠나기 좋은 11월, 저녁의 음악회에서 늦가을 정취와 어울리는 아늑하고 감성적인 실내악을 들으며 잠시나마 서유럽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국립극장 무장애 뮤지컬 〈합★체〉

국립극장 무장애 뮤지컬 〈합★체〉

마음의 키를 키우는 시간

거침없는 상상력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은 무장애 뮤지컬 ‘합★체’가 업그레이드되어 김해 관객을 만난다. 2022년 초연된 국립극장 제작 공연으로, 박지리 소설가가 쓴 동명의 소설 ‘합★체’를 원작으로 한다. 난쟁이 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 오합과 오체가, ‘키 컸으면’이라는 지상 최대 목표를 향해 콤플렉스인 작은 키를 극복하고자 계룡산으로 수련을 떠난다. 뮤지컬 배우 홍준기와 강은일의 신선한 연기와 믿고 보는 창작진이 선사하는 통통 튀는 음악, 독창적인 무대는 ‘가장 뜨겁고 찬란한 쌍둥이의 혁명’을 그려낸다. 특히 공연은 ‘눈으로 듣고’, ‘귀로 보는’ 무장애 공연으로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다. 수어통역사가 배우의 그림자가 되어 수어 통역은 물론이고 움직임, 간단한 연기까지 함께한다. 더불어 배역에 녹아든 음성 해설은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모습과 배우들의 감정을

2023 건축도자재료연구워크숍 결과전시 《3》

2023 건축도자재료연구워크숍 결과전시 《3》

지속가능한 건축도자재료 연구 결과 선보여

2023 건축도자재료연구워크숍 결과전시 《3》은 지난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에서 진행된 <지속가능한 건축도자 재료연구>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로, 참여 작가 ROS(심다은, 최솔이, 정김도원)의 작품 32점을 선보인다. 전시의 토대가 되는 워크숍은 자연에서 온 흙을 굽고 유약을 바르면 영원히 썩지 않는 산업폐기물이 된다는 문제에 주목,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기후 위기’, ‘환경오염’에 대해 작품의 시작인 ‘재료’부터 친환경적인 것으로 하나씩 바꿔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환경 위기 시대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작가들의 생각이 담겨 있다. 이번 워크숍과 전시에 참여한 콜렉티브 그룹 ROS의 멤버인 심다은, 최솔이, 정김도원 작가는 각각 폐목재와 폐시멘트를 이용한 벽돌,

한-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인도현대도자>展

한-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인도현대도자>展

인도 도예작가 17명 참여, 인도 도예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말하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교류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고 인도 현대도자예술을 국내에 자세히 소개하기 위하여 <인도현대도자>展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인도 작가 총 17명이 참가하여 도자조형, 설치작품, 영상 작품을 전시한다. 작가들은 역사·문화·지리·종교 등 여러 요소가 공존하고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복합적인 장소로서의 인도를 읽어내고, 개인적·집단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를 정의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시각을 담아냈다. 그중 L.N. 탈루르(L.N. Tallur) 작가의 ‘Veni Vidi Vici’는 돔하우스 중앙홀에 설치,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이하며 인간 존재 등 묵직한 주제와 감각을 선사한다. 협력 큐레이터 크리스틴 마이클(Kristine Michael)은 “이번 전시는 문화적 기

2023 우아한 클래식 ‘셰익스피어 with 클래식’

2023 우아한 클래식 ‘셰익스피어 with 클래식’

셰익스피어 작품과 클래식 음악의 만남

김해서부문화센터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 ‘우아한 클래식’은 ‘우리 아이를 위한 클래식’이라는 뜻을 담아, 어린이들이 클래식 공연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연이다.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공연이 펼쳐진다. 10월의 공연은 ‘셰익스피어 with 클래식’을 주제로, 세계 명작으로 손꼽히는 셰익스피어의 유명 작품을 클래식 음악으로 만난다. 동화로도 만들어지는 셰익스피어의 작품들 중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를 클래식 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공연으로, 셰익스피어의 명작들을 감각적으로 경험하며 문학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다. 주요 연주곡으로는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속에서 살고 싶어라’,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 중 ‘스케르초’, 레너드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투 나잇’ 등이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

연극 〈에쿠우스(EQUUS)〉

연극 〈에쿠우스(EQUUS)〉

국내 초연 이력 극단 실험극장 버전

고전 명작 연극 에쿠우스(EQUUS)가 김해서부문화센터를 찾는다. 에쿠우스는 희곡 <아마데우스>, <고곤의 선물> 등을 쓴 영국 극작가 피터 섀퍼의 대표작이다. 신과 인간, 욕망과 억압을 둘러싼 고민을 역동적으로 그려냈으며 1973년 영국 초연 이후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1975년 극단 실험극장이 첫선을 보였다. 연극은 7마리 말의 눈을 찔러 멀게 한 ‘알런’이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를 만나 치료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다이사트는 부모의 왜곡된 사랑과 사회적 무관심에 짓눌린 알런과 마주하게 되고, 말에 대한 원시적 욕망으로 가득 찬 알런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인물 간 고도의 심리전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전개, 박진감 넘치는 무대는 강렬한 몰입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내 초연을 맡았던 극단 실험

뮤지컬 〈맘마미아〉

뮤지컬 〈맘마미아〉

팝그룹 ‘아바’의 히트곡으로 즐기는 뮤지컬

과거 김해문화의전당 공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맘마미아>가 김해를 찾는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전 세계 450개 도시에서 16개 언어로 공연돼 6,500만 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한국에서도 2004년 초연 이후 1,791회 공연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정상급 배우 최정원, 신영숙, 홍지민, 김영주, 박준면, 김정민, 이현우가 출연한다. 또한 새 멤버로 장현성, 민영기, 김진수, 송일국, 김경선, 김시영 배우가 함께한다. 250 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김환희, 최태이 배우가 소피 역으로 무대에 선다. 팝그룹 ‘아바’의 히트곡을 통해 엄마의 우정과 사랑, 딸의 자아 찾기 등 전 세대가 공감하는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뮤지컬 맘마미아와 함께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보자. 공 연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

<라흐마니노프, 리플렉션> 앨범 발매 기념 전국투어

제15회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의 한국인 최초 우승자이자, 콩쿠르를 넘어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데카 레이블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라흐마니노프, 리플렉션(Rachmaninoff , A Refl ection)>의 발매를 기념하여 2021년 이후 2년 만에 리사이틀을 갖는다. 선우예권이 ‘인생을 동행하는 작곡가’라 말한 라흐마니노프의 감정과 삶을 깊게 공감한 작품들을 특별히 선별한 앨범에서는 그리움과 우수, 환희의 순간까지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가장 솔직한 선우예권’의 연주로 투영해낸다. 공연에서는 앨범 수록곡 중 라흐마니노프가 남긴 두 개의 변주곡,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쇼팽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모두 연주된다.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그에게 많은 영향을 준 스승인 세이무

2023 우아한 클래식

2023 우아한 클래식

‘바게뜨의 음악 상자’

김해서부문화센터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 ‘우아한 클래식’은 ‘우리아이를 위한 클래식’이라는 뜻을 담아, 어린이들이 클래식 공연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연이다.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공연이 펼쳐진다. 9월의 공연은 ‘클래식 뮤직 셰프’를 주제로, 여러 악기를 조화롭게 이끌며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가는 클래식 음악과 지휘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리’를 테마로 음악을 소개한다. 지휘자 바게뜨의 움직임에 따라 연주자들이 악기 연주를 시작하며, 클래식 뮤직 셰프 지휘자는 음악상자 속에 담긴 음악을 하나씩 꺼내어 연주한다.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은 지휘자의 동작에 따라 속도와 표현이 달라지는 음악을 직접 경험하고 감상할 수 있다. 주요 연주곡으로는 비제 ‘아를의 여인’, 모차르트 ‘터키행진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크라펜의 숲속에서’ 등이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해설과 스토리텔링, 현악 사중주의 섬세한 연주, 그리고 스크린

어린이 뮤지컬

어린이 뮤지컬

〈브레드이발소 시즌 2〉

어린이 뮤지컬 <브레드이발소 시즌2 ‘내 꿈을 찾아서’>는 2019년~2020년 2년 연속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인기 어린이 애니메이션인 <브레드이발소>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뮤지컬은 천재 이발사 ‘브레드’의 조수인 ‘윌크’의 꿈을 향한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는 용기를 선사한다. 또한 특색 있는 코미디와 화려한 영상, 신나는 음악의 뮤지컬 쇼가 어우러지며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작에는 홍승희 연출가와 전상현 음악감독 등 최정상급 제작진이 함께해, 지난 시즌 1 ‘대결! 최고의 이발사’의 흥행에 힘입어 기획된 신선하고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김해 공연은 더 많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40%의 상시 할인을 진행한다. 꿈과 희망의 성장 스토리로 즐거움과 교훈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자. 공

9월 저녁의 음악회

9월 저녁의 음악회

〈황제〉

김해문화의전당을 대표하는 클래식 레퍼토리 프로그램 ‘저녁의 음악회’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보다 깊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9월 저녁의 음악회는 피아니스트 ‘루퍼스 최’가 현악 5중주단과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주제로 무대를 꾸린다. 루퍼스 최는 줄리아드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독일 하노버 음대 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료한 한국계 피아니스트다. 지난 2007년 호세 이투르비 국제 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1위와 피플스 초이스상을 수상하며 신예로 떠올랐다. 그 밖에도 많은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뉴욕 링컨센터, 카네기홀을 비롯한 유수의 공연장과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1번과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등을 연주할 예정으로,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꾸려진다. 저녁의 음악회와 함께,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음악의 기쁨과 여운을 느껴보자. 공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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