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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뮤지컬 〈엄마 까투리-먹구렁이와 생일파티〉

어린이 뮤지컬 〈엄마 까투리-먹구렁이와 생일파티〉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 최고의 화제작

엄마의 사랑을 담아 따뜻한 이야기를 선보였던 어린이 뮤지컬 〈엄마 까투리〉가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왔다. 〈엄마 까투리〉는 ‘강아지똥’으로 잘 알려진 권정생 아동문학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 일찍이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엄마의 모성애를 가슴 뭉클하고 슬픈 이야기로 다뤘지만 이후 EBS에서 방영된 TV 시리즈와 뮤지컬에서는 자연과 교감하며 성장하는 행복한 4남매의 이야기로 원작보다 귀엽고 밝은 느낌으로 제작되었다.〈엄마 까투리〉는 2017년도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EBS 방송대상의 ‘우수작품상’, 베스트 인성 클린 콘텐츠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화제의 콘텐츠로, 뮤지컬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아 첫 번째 이야기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까지 만들어졌다. 〈엄마 까투리–먹구렁이와 생일파티〉는 시즌1 성공에 이어 인터파크 예매 순위 1위, KOPIS 박스오피스 1위, 인터파크 평점 9.6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가족 뮤지컬이

새로운 배우들 합류로 여전히 뜨거운 〈시카고〉

새로운 배우들 합류로 여전히 뜨거운 〈시카고〉

21주년을 맞아 클래식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최강 캐스팅으로 돌아오다

한국 초연 2000년, 1,146회 공연, 평균 객석점유율 90%로 20년간 대한민국 뮤지컬의 정상을 지켜온 시카고가 21주년을 맞아 클래식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최강 캐스팅으로 올 8월 김해문화의전당을 찾는다. 뮤지컬 〈시카고〉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36개국 500개 이상 도시에서 32,500회 이상 공연 되었고, 3,3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오래 공연되고 있는, 미국 브로드웨이의 상징과도 같은 뮤지컬이다.뮤지컬 〈시카고〉는 거리에 환락이 넘쳐나고 마피아가 지하세계의 돈으로 도시를 장악, 돈만 있으면 뭐든지 가능하던 1920년대 시카고에서 일어났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살인을 저지르고도 스타가 되길 꿈꾸는, 어처구니없는 주인공 ‘록시 하트’. 그녀는 뛰어난 언변과 임기응변을 자랑하는 변호사 ‘빌리 플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21년 기획전 〈달: 일곱 개의 달이 뜨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21년 기획전 〈달: 일곱 개의 달이 뜨다〉

예술로 표현된 일곱 가지 달의 정서

〈달 : 일곱 개의 달이 뜨다〉는 ‘달’을 작품의 주요 모티브로 차용한 동시대 예술가 일곱 명의 시각을 소개하는 전시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우주탐험이 가능해지면서 인류의 도달할 수 없는 꿈과 무한한 상상의 대상이었던 ‘달’은 그 풍부한 상징적 가치를 잃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은 여전히 소원을 비는 대상이자, 수많은 예술가들의 작품소재이며,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기도 하다. 김환기 화백은 ‘내 예술의 모든 것은 백자 달항아리에서 나왔다’고 말할 정도로 달항아리를 사랑하였으며, 고향 앞바다를 닮은 푸른빛 배경에 달항아리를 그려 ‘그리움’의 감정을 표현하였다.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장르는 다르지만 ‘달’이라는 아날로그적 정서와 풍부한 상상의 소재라는 공통된 양상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인다. 이번 호에서는 직접 전시장을 오지 못하거나, 방문 전에 미리 작품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하여

2021년 7월 이달의 영화

2021년 7월 이달의 영화

씨네마루 | 해설이 있는 수요영화의 밤 | 토요가족시네마

씨네마루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2층 시청각실_ 7월 1일~7월 17일매주 목(19:00), 금(11:00), 토(16:00)_ 성인 5,000원 / 청소년, 장애인, 임산부, 김해지역 자원봉사자 4,000원 / 단체관람(30인 이상) 4,000원문의 055-320-1271(영상교육팀) 분쟁의 땅에서 피어난 기적의 선율크레센도Crescendo, 2019 12드라마 | 2021.06.24. 개봉 | 112분| 독일감독 드로자하비 출연 페테르 시모니슈에크, 다니엘 돈스코이, 사브리나 아마리 등〈크레센도〉는 세계적인 지휘자 ‘에두아르트’와 함께하는 평화 콘서트를 위해 모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젊은 음악가들이 깊은 갈등을 극복하며 화합의 멜로디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아마추어밴드 경연대회 〈모여락(樂) 페스티벌〉

아마추어밴드 경연대회 〈모여락(樂) 페스티벌〉

행복하고 아쉬운, 페스티벌 비하인드

위축된 공연장과 아티스트, 시민 모두를 위한 페스티벌2021년 상반기 김해시와 아마추어 밴드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모여락(樂)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했다. 결과적으로 총 5만여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400여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달성하였으니 성황리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 것도 같다. 하지만 현장에서 관객과 만나는 것이 익숙한 공연 기획자로서는 약간 싱거운 끝맺음이었다.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동안 행복하고 즐거웠던 순간과 그것과 비례했던 아쉬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모여락(樂) 페스티벌은 아마추어 밴드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빼앗겨버린 공연 관람의 기회를 비대면으로 제공하기 위해 2020년 하반기부터 준비해온 행사이다. 또한 공연장의 폐쇄된 구조로 인해 방역 위험 공간으로 낙인찍힌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랐다. 그렇게 세 가지 목적을 마음에 품고 페스티벌을 시작하였다.페스티벌을 위해 가장 먼저 무대 세트 디자인에 돌입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

대형 스크린으로 만나는 공연

작년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진행했던 ‘SAC on Screen’(삭 온 스크린)이 올해 6월부터 다시 펼쳐진다. ‘SAC on Screen’은 서울 예술의전당의 우수 공연예술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 공연무대와 전시장을 영상에 담아 무료로 배급하는 사업으로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하여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 8년 차를 맞이했다.‘SAC on Screen’은 UHD 고화질 영상으로 아티스트의 숨결까지 생생하게 느껴지며, 10여 대의 카메라로 다각도에서 담아낸 역동적인 화면과 5.1채널 입체 서라운드 음향으로 현장감이 넘친다. 코로나19로 지역 이동이 꺼려지는 시기에 멀리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공연들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4K 카메라로 진행되는 정밀한 촬영과 수준 높은 편집 기술력이 더해져 공연의 감동을 배가 시킬 색다른 영상을 구현한다. 화려한 영상과 음향, 클로즈업 촬영을 통해 객석에서 볼 수 없는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감상할 수 있

전통 예술의 최고 명인들이 한자리에, 〈2021년 굿GOOD보러가자〉

전통 예술의 최고 명인들이 한자리에, 〈2021년 굿GOOD보러가자〉

전통 예술의 최고 명인들을 만날 수 있는 문화의 장

전통 예술의 최고 명인들을 만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7월 2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단과 김해시, 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굿GOOD보러가자〉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예능종목 보유자의 공연 및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굿, 지역예술인 무대, 젊은 국악, 퓨전 국악 등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누구나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다.〈굿GOOD보러가자〉는 우리나라 전통 ‘굿’의 의미와 함께 동음인 영어의 뜻 ‘좋은 것’을 보러가자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2004년부터 82개 지역 101회가 넘는 공연으로 전국의 수많은 시민들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 전통의 참 멋을 느끼고 지역에 전승되어 내려오는 전통문화와 다른 지역의 문화를 함께 보고 즐기면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해

우아한 클래식 〈꿀벌 마야의 모험〉

우아한 클래식 〈꿀벌 마야의 모험〉

신비로운 자연 속 어린 꿀벌의 성장기

클래식 악기연주와 동화 구연이 결합된 어린이 클래식 공연 우아한 클래식이 오는 6월 26일 〈꿀벌 마야의 모험〉을 끝으로 두 번째 시즌을 마무리한다. 지난 3월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 4월 〈오즈의 마법사〉, 5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까지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표현하는 동화 속 이야기와 함께 ‘성장’이라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해준 우아한 클래식 시즌 2. 특히 아이들이 즐겨 듣는 동요나 애니메이션 주제곡, 귀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통해 클래식 음악을 어색해하는 아이들도 쉽고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많은 호평을 받았다.마지막 공연에서도 키즈 음악회 전문 해설가 박소연의 스토리텔링과 클래식 앙상블 ‘L quartet(엘 콰르텟)’의 아름답고 재기발랄한 연주로 〈꿀벌 마야의 모험〉 이야기 속에서 어린이들에게 어떤 소중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꿀벌 마야의 모험〉은 호기심 많은 어

김해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 〈COMPOUND in GIMHAE〉전

김해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 〈COMPOUND in GIMHAE〉전

‘COMPOUND’ 각각의 성질을 지닌 채, 공존하여 살아가는 환대의 모양

김해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는 문화체육 관 광부 와 한 국 문화예술회관 연합 회가 주 관 하 는 〈2021 전시공간활성화지원사업〉을 통해 작년 8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대안예술공간 이포에서 진행한 전시〈COMPOUND〉를 매칭 받아 다 가오는 6월 16일부터 7월 18일까지 김해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 어울림갤러리에서 선보인다.전시를 기획한 창작집단 언타이틀컴파운드(Untitledcompound)는 둘 이상의 물질이 “각각의 성질을 지닌 채” 서로 화학적 결합이 없이 뒤섞인 물질이라는 뜻을 지닌 COMPOUND, 즉 ‘혼합’이라는 개념에 주목했다. 모두가 같은 시간, 공간, 보편적 규율 등을 공유하며 하나의 사회 속에서 비슷해 보이는 삶을 영위해가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속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별성과 독립된 주체성을 가진 개인들이 자신만의 성을 짓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2021년 6월 이달의 영화

2021년 6월 이달의 영화

씨네마루 | 해설이 있는 수요영화의 밤 | 토요가족시네마

씨네마루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 2층 시청각실_ 6월 3일~6월 19일매주 목(19:00), 금(11:00), 토(16:00)_ 성인 5,000원 / 청소년·유료회원 4,000원/ 단체관람(30인 이상) 4,000원문의 055-320-1271(영상교육팀)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나요?쿠오바디스, 아이다Quo vadis, Aida?, 2020 15드라마 | 2021.05.19. 개봉 | 104분 | 보스니아, 오스트리아 외감독 야스밀라 즈바니치 출연 야스나 두리치치, 이주딘 바이로빅, 보리스 러우리나라의 5.18 민주항쟁, 10년째 지속되는 시리아 내전과 지금의 미얀마 쿠데타. 내전과 군에 의해 무고한 시민이 학살당하는 참혹한 역사의 참상을 알고 싶다면 이 영화를 봐야 한

2021년 5월 이달의 영화

2021년 5월 이달의 영화

씨네마루 | 해설이 있는 수요영화의 밤 | 토요가족시네마

씨네마루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2층 시청각실_ 5월 6일~5월 22일매주 목(19:00), 금(11:00), 토(16:00)_ 성인 5,000원 / 청소년, 장애인, 임산부, 김해지역 자원봉사자(장애인증, 자원봉사자증, 산모수첩, 학생증 지참) 4,000원 / 단체관람(30인 이상) 4,000원문의 055-320-1271(영상교육팀) 내 모든 기억이 낯설어진다더 파더 The Father, 2020 12 드라마 | 2021.04.07. 개봉 | 97분 | 영국, 프랑스감독 플로리안 젤러 출연 안소니 홉킨스, 올리비아 콜맨21세기 최고의 ‘마스터피스’(The Playlist)라는 뜨거운 극찬과 함께 전 세계 20관왕 & 125개 노미네이트(3/17 기준)를 기록하며 멈추지 않는 수상 릴레이를 이어 가고 있는 영화 〈더 파더

연극 무대로 소환된 대하소설, 연극 〈토지Ⅰ〉

연극 무대로 소환된 대하소설, 연극 〈토지Ⅰ〉

김해문화재단과 경남도립예술단 공동주최, 경남도립극단의 창단공연작

김해문화재단과 경남도립예술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경남도립극단의 창단공연 작품인 연극 〈토지Ⅰ〉이 오는 5월 8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 10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통영과 창원 순회공연까지 매회 만석을 기록하며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연극 〈토지Ⅰ〉은 도민들의 연이은 호평으로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토지Ⅱ〉 공연을 앞두고 5월부터 8월까지 이어지는 〈토지Ⅰ〉의 부산, 서울 순회 및 초청 공연의 첫 스타트를 김해에서 끊게 됐다.연극 〈토지Ⅰ〉은 소설가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를 원작으로 한다. 경남 하동, 통영, 진주 등 경남 각 지역을 주 무대로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총체적으로 담아낸 한국 문학계의 대표 소설을 최초로 연극화한 것에 대해 큰 의의를 갖고 있다. 또한 경남지역의 정겨운 사투리와 지역 전통의 춤과 노래, 웅장한 무대가 원작의 감동을 생생히 재

〈소프라노 박혜상 리사이틀〉

〈소프라노 박혜상 리사이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는 차세대 디바

INFO일시 2021. 5. 8.(토) 17:00장소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연령 8세 이상좌석 R석 50,000원 / S석 30,000원 (객석 띄워앉기 좌석제 시행)문의 055-344-1800 지난 10월 세계 최정상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의 데뷔 음반을 전 세계 동시발매하여 큰 주목을 받은 소프라노 박혜상이 5월 8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리사이틀을 가진다. 박혜상은 콜로라투라로서의 화려한 기교와 방대한 레퍼토리, 뛰어난 연기력과 표현력에 수려한 외모까지 스타성을 두루 갖춘 차세대 디바로 모든 성악가들에게 꿈의 무대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포함하여 글라인드본 페스티벌, 빈 슈타츠오퍼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서울대와 뉴욕 줄리아드 음악원을 졸업한 박혜상은 2015년 플라시도 도밍고가 주최하는 오페랄리아 콩쿠르 2위에 오르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를 계기로 2016년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공연에서 함께 이중창을 노

토끼를 따라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우아한 클래식〉

토끼를 따라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우아한 클래식〉

시즌 2로 돌아온 〈우아한 클래식〉의 3회차 무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새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무장하고 시즌 2로 돌아온 〈우아한 클래식〉의 3회차 무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5월 마지막 토요일에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열린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클래식 악기들이 묘사하는 동화 속 장면과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긴 〈우아한 클래식〉은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처음 클래식을 접하기에 좋은 공연으로 각광받으며 매회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키즈 음악회 전문 해설가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명쾌하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과 그가 이끄는 클래식 앙상블 ‘L quartet(엘 콰르텟)’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동화 이야기와 어우러져 어린이들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다. 〈우아한 클래식〉은 지난 3월 27일 먼로 리프의 동화 ‘꽃을 좋아 하는 소-페르디난드’로 새로운 시즌의 첫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이후 지난 4월 24일 2회차에서는 미국의 동

2021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키움전 〈별별 빌리지〉

2021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키움전 〈별별 빌리지〉

알록달록, 아이들의 상상으로 채우는 마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키움(Ki;um)은 키즈(kid)의 앞 글자와 뮤지엄(museum)의 뒷글자를 조합하여 만든 돔 하우스 안의 작은 어린이 전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무거운 관람제한을 없애고 작품의 특정한 의미를 강요하지 않으며, 아이들이 감상과 표현을 자유롭게 시도해보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키움은 미술관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유연하고 친근한 장소가 되어 주고자 매년 다양한 주제의 어린이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올해 키움전에는 패브릭 드로잉 작가 한경희가 참여했다. 작가는 유학생활 이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삶 속에서 소통, 행복, 자아 등과 같은 안(in)-밖(out)의 이분법적 관계를 동반하는 추상적 관념들을 천과 실을 소재로 표현하는 작업을 주로 해왔다. 이번 키움 전시에서는 천 조각들을 바느질로 이어 만든 〈Connect〉 작품들을 제작하여 상상의 마을, 〈별별 빌리지〉를 연출했다.아이는 감각을 통해 현실을 탐색하고 식별

대중적 역사 오페라의 새 가능성 보여준 오페라 〈허왕후〉

대중적 역사 오페라의 새 가능성 보여준 오페라 〈허왕후〉

오페라 <허왕후> 초연 공연 리뷰

한국 창작오페라의 역사는 한국 오페라 역사와 나이가 같다. 한국 최초로 베르디 〈춘희〉(라 트라비아타)가 서울 시공관에서 공연된 1948년, 작곡가 현제명은 야심적인 창작오페라 〈춘향전〉을 완성했고 2년 뒤 초연했다. 73년에 이르는 한국 창작오페라의 역사는 그만큼의 한계도 보여 왔다. 거듭 무대에 오르면서 음악팬과 대중의 기억에 뿌리를 내린 창작오페라는 손에 겨우 꼽을 정도이기 때문이다.사료 속의 영웅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역사 오페라’의 경우 사정은 더욱 좋지 않았다. 주인공의 기념비적 성격에 작품이 함몰되어 청중들에게 직접 호소하는 매력을 찾아내는 데 한계가 컸다. 그러므로 김해문화재단이 8~10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공연한 오페라 〈허왕후〉는 사랑과 음모가 어울려 흥미를 견인하며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역사 오페라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가볍

2021년 4월 이달의 영화

2021년 4월 이달의 영화

씨네마루 | 해설이 있는 수요영화의 밤 | 토요가족시네마

씨네마루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2층 시청각실_ 4월 15일~5월 1일 / 매주 목(19:00), 금(11:00), 토(16:00)_ 성인 5,000원 / 청소년·장애인·임산부·김해 / 지역 자원봉사자 4,000원 / 단체관람(30인 이상) 4,000원문의 055-320-1271(영상교육팀) 벗을 깊이 알면 내가 더 깊어진다자산어보 The Book of Fish, 2019 12드라마 | 2021.03.31. 개봉 | 126분 | 한국감독 이준익 출연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영화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다. 이준익 감독은 전쟁이나 정치사와 같이 역사적인 사건을 스토리의 동력으로

세계에서 김해로, 다시 세계로 뻗어가다-오페라 〈허왕후〉

세계에서 김해로, 다시 세계로 뻗어가다-오페라 〈허왕후〉

김해를 대표하는 오페라를 넘어 세계에서 사랑받는 작품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4월 8일, 초연을 앞둔 오페라 〈허왕후〉.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연출감독과 출연진이 이 무대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그들의 존재는 오페라 〈허왕후〉가 김해를 대표하는 오페라를 넘어 세계에서 사랑받는 작품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INFO일시 2021. 4. 8.~10.(목) 19:30 (금) 19:30 (토) 17:00장소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연령 8세 이상좌석 무료(사전예매)※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됩니다.문의 055-320-1234문화예술의 토양을 다지다이의주 | 연출감독‘국립오페라단 최연소 상임연출’, ‘동양인 최초 이탈리아 베르디 극장에서 연출’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이의주 연출감독이 오페라 〈허왕후〉 연출을 맡았다. 그는 연출 제의를 받았을 때 ‘허황옥’이라는 인물이 가진 이야기와 김해문화재단의 의미 있는 사업에 매력을

전시 〈가치의 재발견; […] 그렇게 다시 태어났다〉

전시 〈가치의 재발견; […] 그렇게 다시 태어났다〉

버려진 것들, 예술로 다시 태어나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지난 2013년 섬유설치작가 윤필남, 왕경애와 함께 《업사이클_Art; 가치의 재발견》展을 개최한 바 있다. 수집된 폐현수막과 폐오브제 등을 활용하여 폐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일련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인간과 운명공동체인 환경의 보존 및 영구적인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자연을 동반자로서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철학을 미학적 관점에 초점을 맞추어 재해석한 전시였다. 8년 전 《업사이클_Art; 가치의 재발견》 전시의 연장선상에서 올해 새로운 버전으로 탄생한 이번 전시는 ‘[…] 그렇게 다시 태어났다’라는 소타이틀을 가지고 전개된다. 지난 2013년 전시의 새로운 변주이자, 자연환경의 사회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재활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전시다. 2020년 전 세계를 엄습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팬데믹 상황은 정상적인

클래식 선율을 따라 오즈의 성으로, 공연 〈우아한 클래식〉

클래식 선율을 따라 오즈의 성으로, 공연 〈우아한 클래식〉

미국의 동화작가 L.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다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하는 동화 이야기를 클래식 연주와 함께 감상하는 〈우아한 클래식 시즌 2〉의 두 번째 무대가 4월 마지막 토요일에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열린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클래식 악기들이 묘사하는 동화 속 장면과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긴 새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다시 찾아온 〈우아한 클래식 시즌 2〉. 이번 4월 공연에서도 꿈과 용기를 가지고 성장해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키즈 음악회 전문 해설가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명쾌하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진행되는 〈우아한 클래식〉은 지난 3월 27일 먼로 리프의 동화 ‘꽃을 좋아하는 소-페르디난드’로 새로운 시즌의 첫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박소연이 이끄는 클래식 앙상블 ‘L quartet(엘 콰르텟)’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동화와 어우러져 어린이들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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