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 실내악의 정수를 전하는 ‘저녁의 음악회’가 김해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젊은 실내악 앙상블 ‘아레테 콰르텟’이 출연해 베토벤, 시벨리우스, 쇼스타코비치의 주요 현악사중주 작품을 선보인다. 아레테 콰르텟은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한국 최초 1위를 거머쥔 이후, 유럽과 국내 주요 무대에서 호평을 받으며 활동 중인 현악사중주단이다. 탄탄한 구성력과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연주는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입문 관객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