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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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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

11월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전주’만의 특색을 담은 K뮤지컬을 만날 수 있다.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는 마당극의 전통적인 틀을 넘어 현대적인 뮤지컬 형식의 음악과 판소리 선율이 조합되어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이야기는 전주에 오만방자한 전라감사가 새로 부임하면서 펼쳐진다. 전라감사는 전주의 풍류와 민심에는 무관심하고 재물만 좇으며 폭정을 펼친다. 심지어 백성들을 위해 충언하는 선자청의 주공방을 파면하고 귀양 보낸다. 주공방의 딸 계월은 아비가 귀향을 가고 기방청의 시 선생으로 전락하여 슬픈 나날을 보낸다. 상납 타령을 일삼던 감사는 물질로 채워지지 않는 쓸쓸한 마음에 한벽루에 가고, 그곳에서 시를 읊는 계월에게 한눈에 반하는데…. (재)김해문화관광재단과 전주문화재단 문화예술 교류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지역 문화재단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더하고 한계점은 나누어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내기 위해 시작됐다. 전라관찰사, 전주 8경 등 전주 문화

2024년 김해문화유산야행

2024년 김해문화유산야행

‘수로의 밤빛을 그리다’

김해 대표 문화유산인 수로왕릉을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인 2024년 김해문화유산야행 ‘수로의 밤빛을 그리다’가 가을밤 여러분을 초대한다. 야간 체류형 8夜 프로그램으로 기획·구성된 이번 축제는 전시형, 공연형, 체험형으로 다시 나뉜다. 전시형 야경(夜景)은 수로왕릉 후원에서 후원의 밤하늘 경관을 끝없는 공간으로 구현한 미러형 공간 및 문화유산 조명 작품을 전시한다. 야화(夜畵)에서는 야간 수로왕릉 잔디밭을 활용한 휴식공간으로 무용단의 퍼포먼스와 함께하는 다도 체험으로 구성된다. 공연형 야설(夜設)은 수로왕릉 정문(홍살문)과 수로왕릉 후원에서 가야부터 이어진 한 시대의 문화를 담은 한복 런웨이 등을 볼 수 있으며 체험형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으로 김해향교에서 청소년 대상 인문 체험 프로그램, 뒷고기 푸드페스타, 문화 마켓, 김해한옥스테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대표적인 축제로 자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가야테마파크

야간 개장

전국(장애인)체전과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 방문의 해로 3대 메가 이벤트가 있는 김해시가 야경 랜드마크 확대로 낮과는 또 다른 밤 풍경을 선사한다. 이와 더불어 김해가야테마파크의 밤도 다시 한번 빛난다. 가야테마파크는 오는 12월 29일까지 일루미네이션과 드론 라이트쇼가 있는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올해 봄, 김해 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된 ‘빛의 왕국 가야’는 2천년 전 가야의 왕들이 걸었던 야행길을 재해석해 무지갯빛 호수, 가야빛 왕궁, LED 꽃밭 등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선보이며 한 달간 6만 7천 명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더불어 야간에 운영되는 익사이팅 나이트 사이클·플라잉 역시 이색적인 야간 즐길 거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야간 개장은 매주 금·토·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가능 시간은 오후 9시까지다. 10월에는 휴장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모두 운영하며 일요일 주말 노천 소성 무료체험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가야빛 왕궁, 터렉티브 빛놀이터, 빛

엎어지면 코 닿는 거리공연

엎어지면 코 닿는 거리공연

〈클로이 정 듀오〉

시민들이 일상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 공연 관람 문화 확산을 위해 공연장을 벗어나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진 김해서부문화센터의 ‘엎어지면 코 닿는 거리공연’의 마지막 공연이 10월 12일 김해서부문화센터 어울마당에서 개최된다. 6월 8일(토)~10월 12일(토) 기간 중 4회에 걸쳐 개최 취지에 맞게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천문대, 김해낙동강레일파크를 찾은 뒤 마지막으로 ‘한로’(10월 8일)의 싸늘함을 따뜻하게 녹여줄 기타&보컬 ‘클로이 정 듀오’의 공연을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진행한다. 클로이 정 듀오는 브리티시 팝 보컬 클로이 정과 기타리스트 윤준명으로 구성된 젊은 실력파 아티스트 그룹이다. 영국 이스트 런던대학교에서 브리티시 팝 보컬을 공부한 클로이 정과 호원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윤준명이 고향으로 돌아와 결성한 팀이다. 공 연 일시 10월 12일(토) 오후 5시 장소 김해서부문화센터 어

댄스 라이트(DANCE LIGHT)

댄스 라이트(DANCE LIGHT)

with 빛소리친구들

예술과 문화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빛소리친구들의 공연 댄스 라이트 (DANCE LIGHT)가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공연된다. 〈퍼즐〉, 〈다름〉, 〈시나브로〉, 〈별주부전〉 총 네 개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모두 장애·비장애 관람객을 포용한다. 첫 번째 작품 〈퍼즐〉은 안무가 박은주의 작품으로 스코틀랜드에서 진행한 국제통합무용축제 ‘Gathered Together 2024’에서 초연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름〉은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며 인간의 장애는 장애 자체가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해야 한다고 본다. 다름에서 보이는 어울림과 아름다움을 움직임으로 표현하였다. 〈시나브로〉는 시나브로. ‘인생의 모든 것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연이란 단어로 찾아오고 있다. 계절, 감정, 만남, 이별, 생각 그리고 우리도’라는 기획 의도로 만든 작품으로

뮤지컬 캐치! 티니핑

뮤지컬 캐치! 티니핑

〈두근두근 싱어롱 콘서트!〉

새로운 패밀리 공연의 신화! 전 세계가 주목한 K애니메이션이자 ‘유통령’으로 불리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뮤지컬 공연이 김해서부문화센터를 찾아온다. 뮤지컬 캐치! 티니핑 〈두근두근 싱어롱 콘서트!〉에서는 시즌1 캐치!티니핑부터 반짝반짝, 알쏭달쏭, 새콤달콤 시리즈의 티니핑 친구들이 총출동한다. 더불어 전 시즌 티니핑 송과 모두가 아는 동요로 함께하는 싱어롱 타임 무대로 꾸며진다. 이모션왕국에서 온 의문의 선물 상자, 해핑은 그 안에 있던 맛나 과일을 먹고 안갯속으로 사라진다. 한편, 즐거운 음악과 행복이 가득한 하모니 마을은 갑자기 물바다가 되어 엉망이 되는데…. 로미와 친구들은 악동핑의 장난임을 알아채게 되고, 악동핑으로 변한 해핑을 되돌리기 위해 해핑이 좋아하는 노래들로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과연 로미와 친구들은 그리운 해핑을 되찾고 행복했던 하모니 마을로 돌아갈 수 있을까? 공 연 일시 10월 5, 6일(

국악을 국민 속으로

국악을 국민 속으로

국립국악원 〈경셩유행가〉

국립국악원과 (재)김해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는 〈경셩유행가 – 판을 나온 소리〉가 10월 18일 토요일 19시 30분 김해문화의 전당 누리홀에서 진행된다. 황국 단풍 좋은 시절 모란을 만나서 담합이 되니! 〈경셩유행가 – 판을 나온 소리〉는 1920~30년 경성, 100년 전 유성기 음반에 소개된 우리 유행가를 복원하여 구성한 작품으로, 그 당시 신식 극장을 모티브로 한 무대장치와 의상으로 10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하는듯한 콘셉트로 제작한 공연이다. 당대 유성기 음반이라는 새로운 매체의 등장으로 주목받은 스타 명창들의 주옥같은 민요, 판소리, 신민요를 무대화한 작품으로, 변사가 등장하여 작품과 관객의 소통과 호응을 끌어낸다. 서도민요인 최순경, 장학선의 서도 성주푸리와 최순경의 반월가, 화투풀이부터 경기민요 권명학의 회심곡, 박부용의 신 오봉산, 박명화의 에루화 타령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아주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공 연

꿈의 무용단

꿈의 무용단

〈토더기와 탄소마왕의 이야기〉

“나의 세계를 담은 춤을 만듭니다.” 아동과 청소년이 춤을 추는 것에서 나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춤을 만들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무용 예술교육을 지향하는 꿈의 무용단의 공연이 10월 26일 김해문화의 전당 누리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용극은 지역 역사와 기후 문제를 창의적으로 융합한 작품으로 가락국 건국설화를 배경으로 한다. 김해 지역 아동들이 역사와 문화를 몸으로 표현하며 기후 재난의 심각성을 전달하고 동시에 교육적 의미도 부여한다. 특히 토더기와 탄소 마왕이라는 캐릭터의 대립과 동행을 통해 자연의 순환과 기후 변화의 위협을 상징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아이들이 기후 재난의 심각성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고자 했다. 프롤로그 〈연지 호수의 토더기〉로 시작해 1막 〈알에서 깨어난 여섯 요정〉은 자연무(自然舞)와 함께 서서히 스며드는 탄소의 그림자를 표현한다. 2막 〈탄소 왕국의 파티〉에서는 자연 요정들은 하나둘씩

2024년 경남도립극단 김해 순회공연

2024년 경남도립극단 김해 순회공연

블랙코미디 〈빌미〉

파멸의 빌미는 무엇인가! 2019년 공연 베스트 7, 제12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수상, 2021 창작 산실 레퍼토리 작품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경남도립극단의 블랙코미디 〈빌미〉가 김해 시민들을 찾아온다. 연극 〈빌미〉는 눈앞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은폐하고 거짓을 일삼아 기어코 괴물을 탄생시키고야 마는 우리 이웃과 내 가족의 범죄를 다룬 블랙코미디다. 연극의 줄거리는 이렇다. 오랜만에 펜션을 찾은 최명광, 강순옥 부부는 딸 최승연의 외국 유학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에서 갑작스레 승연의 결혼 상대자를 소개받는다. 이윽고 머리가 반쯤 벗어진 반백의 한 남성이 들어오는데, 그는 다름 아닌 오래전 최 교수의 제자였던 진성필이다. 승연과 성필은 30년 가까이 되는 세월 차이를 초월한 사랑을 보여주며 결혼 승낙을 받으려 하나 명광과 순옥, 승연의 오랜 죽마고우인 김철수의 아들 하늘까지 합세하여 첨예한 대립과 갈등이 극에 달한다. 연극 〈빌미〉는 경남도립극단 예술감독이자 연출자인 최원석의 대표

제14회

제14회

김해가야금페스티벌

김해시가 주최하고 (재)김해문화관광재단과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이 주관하는 ‘제14회 김해가야금페스티벌’이 9월 4일(수)부터 7일(토)까지 열린다. 첫 문은 신진전 〈오늘〉로 연다. 지난해 진행한 ‘제33회 김해전국가야금 경연대회’ 대상(대통령상) 수상자인 ‘민정민’이 기획하고 주축이 되어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연주를 선보인다. 둘째 날에는 향긋한 커피와 함께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을 즐길 수 있다. 찾아가는 음악회 〈소담(紹湛)〉으로 ‘가야금 앙상블 PALETTE’가 현대의 소리를 전통악기로 재해석한다. 장유에 위치한 ‘카페 언엔드’에서 진행하며, 관람자를 대상으로 커피 등 다과를 제공해 복합문화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9월 6일(금)에는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콘서트 〈지금(知琴)〉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진행한다. 전국 유일의 시립 가야금단인 ‘김해시립가야금단’의 연주와 더불어 트로트 가수 ‘장민호’와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과의 협연 등으로 구

접근성 활성화 오페라

접근성 활성화 오페라

〈라보엠〉

접근성 활성화 오페라 〈라보엠〉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2024 지역 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 사업 선정작으로 문화취약 지역의 문화 향유 증진과 공연 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공연이다. 특히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작한 접근성 활성화 오페라 ‘라보엠’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생활에 지장이 되는 심리적·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기 위한 행동인 무장애, 즉 배리어 프리 공연이다. 한글 자막, 음성 해설과 수신기, 점자 리플릿, 수어 해설 등 여러 장치를 적용해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콘텐츠 자체의 접근성을 높여 푸치니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오페라 〈라보엠〉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푸치니의 〈라보엠〉은 19세기 파리, 꿈과 환상을 갈망하며 방황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화려하고 감성적인 선율과 풍부한 시적 정서, 색채감 있는 음악, 파리 보헤미안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파리

뮤지컬

뮤지컬

〈친구의 전설〉

티켓 오픈 1위, 관람 후기 9.9(8.31. 기준)의 온 가족이 함께 보는 뮤지컬 〈친구의 전설〉이 김해를 찾는다.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라가치상 대상을 수상한 이지은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우정과 협동, 고난과 성장 등 교훈적 메시지를 담은 탄탄한 스토리 구성이 돋보인다. 〈친구의 전설〉은 독일, 일본, 브라질 등 8개국에 수출되고 2023영유아 부문 스테디셀러로 등극하며 독자들에게 선택받은 작품이다. 동물 친구들이 모여 사는 숲속에 고약한 성격 탓에 늘 심심하고 외로웠던 호랑이가 살았다. 어느 날 이 호랑이 꼬리에 꼬리꽃이 딱 붙어 버리고, 호랑이와 달리 친구들과 금세 친해지는 ‘핵인싸’ 꼬리꽃은 친구들이 위험에 닥치면 앞장서서 도와준다. 호랑이 꼬리에 붙은 작은 존재 하나가 호랑이와 동물 친구들 사이를 전부 바꿔놓는다. 뮤지컬 〈친구의 전설〉은 원작 그림책 속 숲의 판타지를 그대로 구현한 작화 세트와 아름다운 조명 디자인, 미디어 영상 기

2024 불가사리

2024 불가사리

해양환경극 〈바다 품은 고래〉

행복한 상상의 바다를 헤엄치다!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자연스레 인식하여 바다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해양환경극 〈바다 품은 고래〉가 관객들과 만난다. 어부의 딸인 바다는 생일에 아빠와 함께 바다에 나갔다가 큰 파도에 휩쓸리고 만다. 아빠는 몇 날 며칠을 바다를 찾아보지만 찾지 못한다. 다행히 바다는 엄마 고래의 도움으로 무사히 살았고, 엄마 고래가 바다를 돌려보 내려 하던 중 아기 고래가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에 꼬리를 베여 해안가로 떠밀려가고 만다. 자신 때문에 아기 고래를 잃은 엄마 고래를 위해 바다는 스스로 엄마 고래의 배 속에서 생활하기로 하는데, 과연 바다는 아빠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동화 피노키오처럼 고래 배 속에서 살게 되는 바다의 이야기를 통해 상상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극단 초콜릿나무의 해양환경극은 배우 실연과 인형극, 그림자극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더욱더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빠 역의 주요한 배우와 바다 역의 정으뜸 배우 외 출연 배우들은 1인

경남도립극단 순회공연

경남도립극단 순회공연

〈유쾌한 하녀 마리사〉

믿고 읽는 최고의 이야기꾼, 소설가 천명관의 첫 희곡 〈유쾌한 하녀 마리사〉가 경남도립극단과 만나 김해 시민들을 찾아온다. 날카로운 위트로 무장한 블랙코미디 연극 〈유쾌한 하녀 마리사〉는 바람난 남편 때문에 좌절한 ‘요한나’의 자살 시도가 하녀 ‘마리사’의 유쾌한 실수로 인해 일순간 살인사건으로 둔갑하게 되는 일련의 해프닝을 그렸다. ‘요한나’가 ‘마리사’의 조언으로 남편 ‘토마스’와 바람이 난 대상자를 추적해 나가는 과정은 흡사 흥미진진한 추리극을 보는 것 같은 긴장감을 유발한다. ‘마리사’의 오빠인 참치잡이 ‘파울로’가 동생의 부탁으로 살인사건의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이나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쫓는 형사 ‘얀커’의 집요함 등은 시종 날카로운 위트가 더해져 극에서 빛을 발한다. 최원석 경남도립극단 예술감독은 천명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만큼 작품의 언어적 유희가 상상을 초월할 만큼 휘황찬란하고 읽기만 해도 포복절도할 정도라 배우들이 익살로 무장하면 연극을 보는 내내 배꼽이 빠질

제4회 김해가야테마파크

제4회 김해가야테마파크

가야시민가요제

‘김해 최고의 가수왕을 찾습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가 김해 방문의 해를 맞아 ‘제4회 가야시민가요제’를 개최한다. 올해 가요제는 김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음악 축제로서 규모를 키워 각 읍면동 대표자, 일반인 참가자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참가자들은 영상 심사를 거쳐 9월 7일(토) 오후 6시 가야테마파크 태극전 특설무대에서 드론·불꽃 나이트쇼 및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김해 최고의 가수왕을 가릴 예정이다. 금상(100만 원), 은상(50만 원), 동상(30만 원), 인기상(10만 원)등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팬데믹 이후 재개된 지난해 제3회 가야시민가요제에는 44개 팀이 참여하며 지역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공 연 일시 9월 7일(토) 오후 6시~9시 장소 김해가야테마파크 가야왕궁 태극전 문의 김해가야테마파크(055-340-7933)

제6회

제6회

시화·디카시 공모전

2024년 김해시 메가 이벤트(김해 방문의 해, 김해전국체전, 동아시아문화도시)를 기념하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지역 어린이·청소년과 함께하는 제6회 가야테마파크 시화·디카시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김해 어린이·청소년들의 감수성과 예술적 기량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년간 진행된 지역 최대 공모전이다. 올해는 김해 전국체육대회 개최에 발맞춰 ‘여가’, ‘휴식’을 주제로 진행된다. 공모전은 시화 2개 부문(초등 1~3학년부, 초등 4~6학년부), 디카시 1개 부문(중·고등부)으로 진행되며 김해시 소재 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화는 4절지 작품 1점 및 참가 신청서를 우편으로 제출해야 하며, 디카시는 3,600픽셀 이상, 50MB 용량 이하의 작품 1점 및 참가 신청서를 전자우편(with_gaya@naver.com)으로 보내면 된다. 참가작품

2024 웰컴레지던시

2024 웰컴레지던시

입주작가 릴레이전 〈공생감각〉

웰컴레지던시 제7기 입주작가 7인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2024 웰컴레지던시 입주작가 릴레이전 〈공생감각〉’의 마지막 전시가 9월 23일(월)부터 10월 8일(화)까지 웰컴레지던시 갤러리 무계에서 열린다. 이번 릴레이전은 약 4개월에 걸쳐 개인전 혹은 2인 전 형식으로 총 4차례로 진행됐다. 마지막 전시는 김다혜 작가와 네덜란드에서 온 Cordula-Y 작가 2인전으로 ‘Placement’라는 주제로 열린다. ‘Placement’는 한국과 네덜란드의 두 작가가 김해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다. ‘재배치’라는 주제를 정한 이유는 Cordula-Y 작가도 네덜란드의 문화와 한국의 문화를 엮어 작품에 표현하고자 했고, 김다혜 작가도 김해에서 수집한 일상의 이미지들에 신화적인 이야기를 씌워 조금 재미있고 낯설게 볼 수 있게 구성하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작가 Cordula-Y의 유화 작품들에서 김해는 일상의 오브제로 표현되고, 이는 네덜란드 문화로 상징되는 물

디아나의 리드믹 공감 콘서트

디아나의 리드믹 공감 콘서트

〈12음 따라 흐르는 몸짓〉

디아나는 소리, 움직임, 언어의 융합을 기반으로 다문화가정, 산모, 어린이를 중심으로 가족형문화예술 교육과 치유 콘텐츠를 공유하는 프로젝트 팀이다. 야생동물과 약한 자들을 수호하고 출산, 아이를 비호하는 로마신화의 여신 디아나에서 팀명을 착안하여 세상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지역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디아나의 리드믹 공감 콘서트 〈12음 따라 흐르는 몸짓〉은 피아노를 기반으로 소리와 움직임을 표현한다. 피아노의 12음을 중심으로 소리, 악기, 움직임 앙상블을 다채롭게 구성하여 공감을 유도하는 예술치유 공연이다.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함께하는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소리의 다양함’을 표현한 리드믹 공연도 만날 수 있으며 시민들의 참여 유도를 통해 몸, 마음을 회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1부는 ‘음악으로의 소리’라는 주제로 실내악과 음악·미술을 융합한 피아노 듀오의 무대가 주를 이루며 2부는 ‘소리, 그 향연’으로 피아노, 워터, 크리스털, 싱잉볼 등이

제34회

제34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김해시가 주최하고 (재)김해문화관광재단과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이 주관하는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는 1991년 제1회를 시작으로, 김해시를 대표하는 국악기인 가야금을 통해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신진 국악인 양성의 장을 마련해 왔다. 이번 대회는 기악·병창과 작곡 두 분야로 진행되며, 기악·병창 분야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경연한다. 단, 작곡 분야는 일반부만 경연한다. 30일(금) 예선, 31일(토) 결선을 진행하며, 초등부는 단심제로 결선만 치러진다. 총상금은 4,700만 원 규모로 기악·병창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일반부 최우수상과 대학부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각 상금 500만 원과 300만 원을 시상한다. 작곡부 대상은 김해시장상과 상금 300만 원을 시상하고 김해시립가야금단 정기연주회의 실연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 일시 예선 - 8월 30일(금) 오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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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탕〉

뮤지컬 〈알사탕〉은 한국인 최초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평가받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9년 초연부터 3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고 관객 평점 9.9로 부모와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의사소통이 서툴러 친구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9살 동동이가 신기한 알사탕을 먹으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마법의 알사탕’을 먹은 후 주변에 있는 다양한 사람과 사물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된 동동이의 성장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번 작품은 원작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재현했다. 책에서 느끼는 상상력 넘치는 판타지를 다양한 무대장치와 효과 기술로 표현하고, 캐릭터들의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은 관객들을 동동이의 세계로 데려간다. 백희나 작가 특유의 기발함과 따뜻함을 뭉클한 감동으로 전한다. 공연 일시 8월 31일(토)~9월 1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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