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문화센터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 ‘우아한 클래식’은 ‘우리 아이를 위한 클래식’이라는 뜻을 담아, 어린이들이 클래식 공연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연이다.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12월의 공연은 <스크루지의 크리스마스 캐럴>이라는 제목으로, 어린이 명작동화인 「크리스마스 캐럴」 이야기를 펼친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욕심쟁이 구두쇠 스크루지 앞에 유령이 나타나고 스크루지는 많은 생각에 잠긴다. 과연 스크루지는 예전과 다르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까? 유명 캐럴과 함께 펼쳐지는 동화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주요 연주곡으로는 차이콥스키의 사계 중 ‘크리스마스’,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르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이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해설과 스토리텔링, 현악 사중주의 섬세한 연주, 스크린을 활용한 시각적 효과는 음악을 통한 교감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어린이에게 뜻깊고 소중한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