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문화센터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 ‘우아한 클래식’은 ‘우리 아이를 위한 클래식’이라는 뜻을 담아, 어린이들이 클래식 공연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연이다.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공연이 펼쳐진다.
11월의 공연은 ‘스노우베어의 헬로! 윈터’라는 제목으로, 북극곰 ‘스노우베어’가 알려주는 겨울맞이 클래식 음악을 감상한다. 긴 겨울잠을 자기 위해 깊은 얼음 굴속으로 들어가는 북극곰이 눈 내리는 겨울 풍경과 눈이 쌓인 산 위에 펼쳐진 신비한 오로라를 그린 음악, 그리고 겨울 놀이를 담은 음악을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전하며 따스하고 포근한 감성을 안겨준다. 주요 연주곡으로는 시벨리우스의 ‘나무야’, 동요 ‘겨울 나무’, 그리그의 ‘솔베이지의 노래’ 등이 준비된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해설과 스토리텔링, 현악 사중주의 섬세한 연주, 그리고 스크린을 활용한 시각적 효과는 음악을 통한 교감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어린이에게 뜻깊고 소중한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