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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웰컴레지던시 입주작가 릴레이전
〈공생감각〉

웰컴레지던시 제7기 입주작가 7인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2024 웰컴레지던시 입주작가 릴레이전 〈공생감각〉’이 웰컴레지던시 갤러리 무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약 4개월에 걸쳐 개인전 혹은 2인전 형식으로 네차례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 이해를 도울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8월에는 총 두 개의 전시를 만날 수 있는데 먼저 8월 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임동현, 전미 작가의 〈무·영·총〉이다. 〈무·영·총〉은 존재하지 않는 고유명사이다(즉 고분을 뜻하지 않는다). 각각의 한자어를 조합해 두 작가가 각자 추구하고 있는 색과 추상 형태, 보이지 않는 존재와 노동, 흔적 등을 특징으로 표현하고 다양한 해석을 돕는다. 〈무·영·총〉은 회화와 설치로 나타내는 새로운 시도, 재료와 형태를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작품이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해석과 감정을 탐구하도록 초대한다.

8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되는 〈변주〉는 이부안, 신선우 작가의 전시이다. 신선우 작가의 회화 작품 속에는 여러 인종, 민족, 다른 시대의 문화 요소가 등장하며 과거와 현재 요소가 한자리에 모여 있다. 이 역설적 장소는 경계에 현현하는 안개 같은 부유물 같은 것으로, 오늘날 문화를 향유하며 뒤섞이는 현상에 대한 일종의 시각적 환유이다. 이부안 작가는 거주하는 공간 주변 풍경을 소재로 회화 작업을 한다. 작가의 회화 속 풍경은 사건으로 읽히거나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풍경으로 다가온다. 두 작가는 김해에서 수집한 시각적 이미지와 지역 역사 조각을 변주함으로써 새로운 풍경과 서사를 읽어낼 가능성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공 연
  • 일시 〈무·영·총〉 8월 7일(수)~24일(토)
  • 〈변주〉 8월 28일(수)~9월 13일(금)
  • 장소 웰컴레지던시 갤러리 무계
  • 참여작가 금지은, 임동현, 전미, 이부안, 신선우, 김다혜, Cordula-Y
  • 관람료 무료(매주 일 휴관)
  • 문의 웰컴레지던시(055-337-7141) / SNS @welcome_residency
작성일. 2024. 0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