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다채로운 클래식을 선보이는 김해문화의전당 대표 레퍼토리 프로그램 <저녁의 음악회>의 세 번째 공연 <클라리넷과 떠나는 음악여행>이 7월 25일(목)에 열린다. 이번 공연은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과 음악친구들이 출연해 클라리넷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코바치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헝가리 무곡과 변주곡’, 고베르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푸치하르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나 작품번호 5’, 풀랑크의 ‘고성으로의 초대, 작품 번호 138’ 등 목관악기 특유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꾸려진다.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은 줄리아드 음악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내외 콩쿠르를 석권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또한 LA 오페라 종신 수석 클라리넷 주자이자 서울시립교향악단 클라리넷 수석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프랑스 뷔페 크람퐁(Buffet Crampon) 클라리넷, 반도린(Vandoren) 아티스트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활동 중이다.
함께하는 플루티스트 박지은은 맨해튼 음악대학과 예일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각종 해외 대회에서 수상하고 대만국립교향악단과 아시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객원 수석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해외 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서울시립교향악단 플루트 수석 연주자이자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중이다. 또한 피아니스트 김세희는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도미하여 줄리아드 음악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 독주회를 열고 솔로 음반 3장을 발매했으며 서울대학교 강사를 지냈다. 현재는 국내에서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