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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김해문화재단, 문화의 문턱을 낮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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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쉘터 < 하늘의 숨: 구름과 바람 >
미술관에 걸린 한 점의 조각구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새로운 랜드마크를 발표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는 돔하우스와 큐빅하우스 두 개의 메인 전시동이 있다. 두 전시장은 내부 연결 통로가 없어 야외를 거쳐 이동해야 한다. 그동안 조경 공사를 통해 느티나무 등 나무 식재를 늘리고, 단풍나무 터널도 연장하여 최대한 그늘 공간을 확보했지만 무더운 여름이면 관램객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아트쉘터는 이러한 관람객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예술적으로 향상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사업은 기능성과 심미적 예술성을 갖춘 쉘터 조성과 함께 사업 진행의 공정함을 위해 공모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지난해 9월 설계 디자인 공모를 진행한 결과 더프로젝트의 <하늘의 숨: 구름과 바람>이 최종 선정되었다.

아트쉘터 <하늘의 숨: 구름과 바람>은 사업 목적에 부합하면서도 전반적인 구조가 구름 형상으로, 주변에 조성된 화단이나 관목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멀리서 바라보는 전경은 노래 가사처럼 흡사 조각구름 한 점이 걸려 있는 것 같다. 구름 아래에 서면 머리 위 구름의 높낮이와 햇빛의 방향에 따라 시시각각 흩어지고 짙어지는 빛과 그늘을 느낄 수 있다. 빛과 그늘의 농담, 구름과 그네의 흔들림과 회전 등 공간의 요소들이 감각적이며 유희적이다.

아트쉘터는 기능만 강조되거나 미적인 요소에만 치우친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과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미술관 야외 공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휴식 공간에 함께 설치된 그네는 아이에게 놀이터의 기능을, 어른에게는 동심을 자극하고 추억 소환의 계기를 제공한다. 또한 작년에 야외 전시의 일환으로 진행된 <세라믹 가든>展의 조형 작품들과 아트쉘터의 조합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야외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나가며 미술관의 풍경을 새롭게 그리고 있다.

아트쉘터의 인기에 힘입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놀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순백의 아트쉘터와 색 맞춤한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화이트 드레스 코드 이벤트’와 아트쉘터를 배경으로 2019년 화제의 영화 <기생충>포스터를 패러디한 ‘도자충’을 재업로드하는 ‘아트쉘터 리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두 이벤트 모두 SNS 인증 놀이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요즘 트렌드에 걸맞은 신선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로 호평받고 있다.

아트쉘터를 시작으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김해의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김해 시민들이 좋은 작품과 예술을 더 많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글 채소희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교육홍보팀

작성일. 2020. 0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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