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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온 김해
웰니스 관광 어때?
글.화유미 사진.백동민·김해시 관광포털 누리집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있다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오롯이 쉼으로 채우는 힐링 여행이
필요하다. 연휴를 맞아 김해에서도 자연 속
건강과 치유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를 추천한다.

매리 낙동강변

김해시 상동면 여차리부터 시작되는 달무리수변공원과 화현강변공원에서는 사계절 내내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절경을 느낄 수 있다.

김해에 살아도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잊게 된다. 도심에서 조금만 나오면 낙동강변이 있다는 사실! 때마침 찾아온 연휴에 가을 향까지 은은하게 나는 지금이 낙동강변을 찾을 적기다. 김해시에서도 웰니스 1박 2일 관광지 1번으로 ‘매리 낙동강변’을 추천하는데, 매리(梅里)는 뒷산 매화꽃이 땅에 떨어지는 모양의 명당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높은 산세와 어우러진 드넓은 낙동강의 가을은 특히 갈대가 장관이며 걸어도 걸어도 지겹지가 않은 풍경을 선사한다. 또한 산책 말고도 즐길 거리가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달무리수변공원과 화현강변공원에서는 쉬어가기도 좋다. 달무리수변공원은 2023년 김해시 SNS 서포터즈가 뽑은 ‘가을 산책길 BEST 7’에도 꼽혔는데 산책도 가을 소풍으로도 딱이다. 거기다 낙동강 자전거 종주길과 연결돼 있어 자전거 타기도 좋다.

  • 김해시 상동면 상동로 739-87

신어산 산림욕장

신어산 산림욕장은 숲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숲을 거닐며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힐링과 더불어 웰니스 관광에서 빠지지 않는 장소는 단연 숲, 산림욕이다. 숲은 상상만으로도 몸과 마음에 피톤치드가 쏟아지는 기분이다. 걷기만 해도 자연의 소리와 싱그러움이 따라온다.신어산 산림욕장에 가면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된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조성한 산책로는 더욱 편안하게 계속 걷고 싶게 만들어주고 곳곳에 있는 쉼터는 쉬어 가도 괜찮다는 위로 같다.

산림욕장이 있는 신어산은 김해를 대표하는 산 중 하나로, 신어(神魚)는 허왕후의 고향 인도 아유타국과 가락국의 상징이며 수로왕릉의 정문에 새겨진 두 마리 물고기를 뜻한다. 영화 〈달마야 놀자〉 촬영 장소인 은하사가 위치해 있기도 하고 멋진 경치와 다양한 등반로, 초보자도 오르기 무난한 난이도로 사랑받고 있다.

  • 김해시 신어산길 28 (삼방동)

천문대 오토캠핑장

캠핑 장비가 없어도 걱정 없다. 카라반이 마련돼 있어 별다른 준비 없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가을 밤하늘의 별과 캠핑이라는 말만 들어도 행복감이 차오르고 저절로 힐링이 되지 않는가. 김해천문대 오토캠핑장은 5,000여 평의 넓고 한적한 산자락에 위치해 고요하고 건강한 쉼을 누릴 수 있다. 큰곰자리, 백곰자리, 토끼자리, 돌고래자리 등 캠핑 구역별 명칭을 별자리 이름에서 따와 이용하는 동안 별자리를 전세 낸 듯 즐거움도 선사한다. 무엇보다 텐트를 치는 곳 마다 탁 트인 하늘과 시원하게 뻗은 산자락을 볼 수 있어 절로 마음이 평온해진다.

김해천문대 오토캠핑장의 또 다른 장점은 캠핑 장비가 없어도 캠핑 느낌을 살려 묵을 수 있다는 것이다. 4인 혹은 6인까지 묵을 수 있는 펜션 7동이 있어 편리하게 자연에서 쉬어 갈 수 있다. 어린이 놀이시설이나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가족 단위 관광지로도 인기가 많다. 더불어 김해천문대나 신어산 산림욕장 등이 인근에 있어 웰니스 관광 코스 짜기도 좋다. 연휴 가족과 함께 힐링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추천한다.

  • 김해시 생림면 인제로 545-59

작성일. 2024. 09.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