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kakaostory 블로그 instagram LOG IN search

이메일을 입력하시면, 해당 메일로 인증코드가 발송됩니다.

푸드&조이

김해문화재단, 문화의 문턱을 낮추다

  • facebook에 현재페이지 내용 공유하기
  • twitter에 현재페이지 내용 공유하기
  • naver에 현재페이지 내용 공유하기
  • 현재페이지 프린터 하기
면역력 증진 슈퍼 푸드 버섯과 단호박 요리 전문점
꽃샘추위를 이겨낼 건강한 한 끼

살랑살랑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따스한 봄을 상상한 우리에게 다시 매서운 겨울이 찾아온 것 같다. 꽃잎이 피어나는 것을 시샘하듯, 꽃샘 추위는 갑작스럽게 찾아와 찬바람을 내뿜는 중이다. 봄맞이 얇은 옷차림으로 외출을 했다간 감기에 걸리기에 십상인 요즘 날씨에는 면역력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여 줄 슈퍼푸드 버섯과 단호박을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음식점을 찾아보았다. 건강을 위해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진한 버섯의 풍미가 살아 있는
산골버섯
주소 김해시 전하로222번길 13
문의 055-336-4597

대표메뉴
자연송이전골 13,000원
버섯전골 8,000원
송이능이 오리백숙 55,000원

봉황역에서 봉황초등학교 방향으로 이어진 골목길을 따라 조금 걷다 보면 빨간 벽돌 건물이 인상적인 산골버섯을 만날 수 있다. 24년째 같은 자리에서 매일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박옥희 대표는 남편의 칭찬으로부터 가게가 시작됐다고 한다. 취미가 요리였던 박 대표는 버섯전골을 저녁 식사로 차려주면 엄지손가락을 '척'하고 올리며 최고라고 말해주던 남편의 말에 용기를 얻어 당시 운영 중이던 고깃집을 과감하게 버섯 요리 전문점으로 탈바꿈했다고.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은 방식 그대로, 해독에 중점을 둔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산골버섯의 대표메뉴는 자연송이전골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주산 와규와 당면 위에 자연산 송이버섯과 만가닥버섯, 팽이 버섯 등 총 7가지 버섯을 얹고 육수를 부어 끓여 내는 자연송이전골은 진하고 맑은 버섯의 향이 우러나 속을 따뜻하게 데워준다. 채소와 황태를 이용해 만든 육수와 버섯이 만나 자아내는 감칠맛에 숟가락을 멈출 수 없다. 쫀득쫀득하고 보들보들한 식감의 버섯과 와규는 전골의 화룡점정이다. 같이 나오는 밑반찬도 일품이다.
박 대표는 한국의과학연구소에서 인정한 유인균 발효전문가답게 모든 요리를 인체에 유익하게 작용하는 유인균을 넣어 조리하고 있다. 모든 손님이 음식을 먹고 더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박대표의 따뜻한 마음이 모든 손님에게 전해지길 바라본다.

단호박과 오리의 조화가 환상적인
산정
주소 김해시 가야로 347-30
문의 055-324-6600

대표메뉴
단호박 오리 60,000~70,000원
한정식 38,000~75,000원
한우류 28,000~33,000원

사계절의 변화를 눈으로 한번, 맛으로 또 한번 느낄 수 있는 산정은 아름다운 야외정원과 제철 음식으로 사람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해준다. 산정의 이광옥 대표는 발효 음식에 관심이 많아 가게를 열기 3년 전부터 전국의 된장 맛집과 장인, 공장 들을 찾아다니면서 연구했을 정도로 대단한 열의와 열정으로 음식 재료에 관심을 가졌다. 이 대표는 화학조미료 없이 감칠맛을 내기 위해 연구를 거듭했고 그렇게 탄생한 간장, 된장, 식초, 과일 효소 등은 3년의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산정의 모든 요리의 재료로 사용돼 시간이 주는 깊은 맛을 선물하고 있다.
산정에서 자신있게 소개하는 메뉴는 단호박 오리다. 단호박은 물기가 적고 당도가 높은 뉴질랜드산 호박으로 7일간 숙성 후 국내산 유황오리를 넣어 1시간 동안 구워낸다. 오리를 품은 단호박을 맛있게 구워내기 위해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는 이 대표. 최적의 온도와 시간을 통해 만들어진 단호박 오리는 유황오리에서 나오는 고소한 기름이 단호박과 만나 단호박 특유의 부드럽고 타박한 식감이 배가 된다. 유황오리는 부드러운 육질과 담백한 맛으로 입맛을 당긴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밑반찬 또한 산정의 자랑거리다.
봄에는 된장을 담그고 여름에는 매실·포도 효소, 초겨울에는 김장 등 음식을 위해 할 일이 많다는 이 대표. 그가 차린 밥상에는 자연이 선물한 느림의 미학이 그릇 가득 담겨 있다.

글·사진 홍슬기 에디터

작성일. 2020. 02. 27
tag